마지막 몰입 1





"외부의 힘이 깬 알은 생명이 끝나지만
내부의 힘으로 껍질을 깬 알에서는 생명이 시작된다.
위대한 것은 항상 자신의 안에서 시작된다."
학교에서 이 중요한 메타 학습 meta learning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을 인지하고 점차 통제해나가는 일종의 메타 인지 현상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 주도 학습)을 가르쳤다면 수년간의 자책과 고통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unlimiting(언리미팅)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부정확하고 제한적인 인식을 버리고 올바른 마인드셋, 동기, 방법으로 한계란 없다는 현실을 수용하는 행위나 과정.

마인드 셋의 한계 : 자신의 능력, 자격, 가능성, 즉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다
동기의 한계: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추진력, 목적의식, 에너지가 부족하다.
방법의 한계: 원하는 결과를 내기에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을 배웠고 그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
마인드셋(무엇) :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신념과 태도 또는 가정
동기(왜): 행동을 취하는 목적,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방법(어떻게): 어떤 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정, 정돈되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지시
우리 시대의 '네 기수'인 디지털 홍수, 디지털 주의 산만, 디지털 치매, 디지털 추론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기술 발전의 가속화는 이런 상황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람들은 정보와 정보 채널의 맹공격에 이제는 정보를 관리하는 단순한 루틴조차 개발할 수 없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정보의 반감기도 감소하고 있다.
정보의 반감기란 어떤 정보가 다른 새로운 정보나
정확한 정보로 대체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다시 말해 기껏 공부해봐야 얼마 안 가
낡고 쓸모없는 정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강력한 증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당시에는 진실로 받아들여졌던 기사, 책, 다큐멘터리의 '사실'조차도
곧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오면 완전히 뒤바뀌고 만다.
항상 접속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안정감을 줄지는 몰라도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
현대 기술은 경이로울지는 몰라도 우리가 어떤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옆길로 새게 만든다.
또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들을 앗아간다.
우리는 기술이 우리 대신 기억해주는 상황에
익숙해졌다. 이런 의존성은 장기기억도 손상시킨다.
스스로 답을 생각해내려 하지 않고
온라인 검색부터 했다. 이것이 왜 문제일까?
즉각적으로 얻어낸 정보는 쉽게 잊혀지기 때문이다.
"우리 뇌는 회상을 할 때마다 기억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의를 분산시키는 기억을 잊는다." 윔버 박사의 말이다.
외부 출처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정보를 회상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영구적인 기억을 형성하고 강화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기억해내려고 애쓰지 않고 무조건 정보를 검색하는 습관 때문에 기억력의 퇴화를 자초하고 있다.
우리의 뇌는 용량이 정해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라기 보다는 근육에 가깝다고 한다. 즉 뇌를 사용할수록 기능이 강화되고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그런 선택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무의식적인 습관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지다.
온갖 정보의 편재성은 온갖 의견의 편재성을 의미한다.
민감한 쟁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온라인에 접속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종합하면 된다. 만약 어떤 사건이나 흐름을 알고 싶다면 잠시 온라인에서 검색만 해도 무수히 많은 분석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은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필요한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창의성의 결합체인 추론까지 자동화되고 있다.
이제는 기술이 우리 대신 추론하고 있다.
기술이 우리 대신 추론하고 있다면 문제 해결 능력의
상당 부분도 기술에 양도하는 것이다.
심리학자 짐테일러는 사고를 가리켜 "경험과 지식, 통찰력을 바탕으로 숙고하고 추론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으로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우리가 소통하고 창조하고 건설하고 전진하고 문명화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경고했다.
"기술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방식에 유익할 수도, 해로울 수도 있다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오락 기능, 교육과 역량 강화 기능은 아주 높이 평가할 만한 것이다. 다만 습관적으로 무심코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의식적으로 활용하고 자신의 생산성과 마음의 평화를 앗아가지 않도록 조화롭게 사용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기술은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불은 음식을 요리할 수도, 집을 태울 수도 있으며
이는 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마찬가지로 기술자체는 나쁘지도 않다.
우리가 이를 사용하는 방식을 통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거꾸로 기술에 이용당할 수 있다.
어떻게 관여하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있다.
지금은 뇌의 한 특성으로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을 꼽는다. 즉 뇌는 행동과 환경에 따라 형성되고 변화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주변 환경과 우리의 요구에 맞춰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뇌는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우리는 각자 고유한 뇌를 갖고 있다.
뇌는 조형이 가능하다.
즉 누구나 언제든 뇌가 가능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뇌가소성'이라고도 불리는 신경가소성은 우리가 새로운 뭔가를 배울 때마다 뇌에 새로운 시냅스 연결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뇌는 물리적으로 변화한다. 즉 새로운 수준의 사고를 반영하도록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한다. 신경가소성은 뉴런이 성장하고 다른 뇌 영역의 뉴런들과 연결하는 능력이다.
새롭게 뉴런이 연결될 수도 있고 기존의 연결이 강화되거나 약화되기도 한다. 뇌는 유연하다.
경험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응하는 동안 새로운 신경 경로를 형성함으로써 서서히 뇌의 구조와 조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
신경가소성은 어째서 무엇이든 가능한지 설명해준다.
연구자들은 복잡한 뉴런 연결망이 재배열되어 새로운 연결망을 형성하는 점을 들어 모든 뇌가 유연하다고 주장한다.
학습이 새로운 신경세포의 연결을 만들어낸다면
기억은 이 연결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망각은 아주 정상적인 현상이다.
우리는 인간이지 로봇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기억력이 나빠' 또는 '나는 이걸 기억할만큼 똑똑하지 않아' 같은 태도로 망각에 대응한다면 학습과 성장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 망각에 대한 믿음이 망각보다 훨씬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식의 자기 대화는 실수를 인정하고 정보를 다시 습득하기보다 그릇된 신념을 강화할 뿐이다.
요컨대 뇌가소성은 자신의 욕구에 맞게 뇌를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뇌가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부호화하고 처리하고 통합하는지 안다면 기억도 훈련할 수 있다.
즉 환경이나 음식, 운동 같은 몇 가지 간단한 변화로 뇌의 기능 방식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
뇌가소성은 당신의 학습 또한 삶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한다. 뇌를 최적화하고 재구성한다면 당신은 무엇이든 될 수 있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올바른 마인드셋과 동기, 방법을 적용하고 조절할때 한계는 없어진다.
뇌-장 연결은 아직 연구 중이지만 뇌와 장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기능하고 함께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두 번째 뇌는 첫 번째 뇌와 더불어 우리의 정신 상태를 어느 정도 결정한다. 뭔가 옳지 않다고 직감하거나, 반대로 육감에 따라야 한다 싶을 때 불합리한 판단으로만 치부하면 안 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장이 고유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뇌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장에 저급한 음식을 넣으면
뇌에 저급한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봐도 좋다.
누군가에게 한 가지 생각을 알려주면 그 사람의 하루가 풍요로워지지만 학습 방법을 가르쳐주면 평생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학습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지적 능력이 신체적 힘보다 중요한 전문가 경제에 진입했다. 이제 부를 창출하는 가장 큰 자산은 두 귀 사이에 있는 뇌다.
지식의 적용은 단순히 힘이 아니라 수익이 된다.
따라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창조하고 혁신하고 상상하는 능력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며 학습하는 속도가 빠를수록 수익을 더 빨리 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도전에도 맞설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학습을 통제해야 한다.
뇌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설치할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 한 가지는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독서다.
시간은 아마 당신에게도 가장 큰 자산일 것이다.
그리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자산이기도 하다.
나는 포모도로 기법을 제안한다.
이는 한 가지 과업을 수행할 때 25분간 일한 후 5분간 휴식하는 것이 작업에 최적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1980년대 후반 프란체스코 시릴로가 개발한
생산성 향상 기법이다. 25분의 작업 시간 각각은
'포모도로'pomodoro'라고 불린다.
포모도로 기법이 학습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기억과 관련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초두 효과effect of primacy와 최신 효과effect of recency 덕분이다.
초두 효과는 학습 시간, 수업 발표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 초반에 습득한 내용을 더 잘 기억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신 효과는 마지막에 학습한 내용이 더 잘 기억되는 현상을 말한다.
19세기 의학자 올리버 웬델 홈스oliver Wendell Homes는 "인간의 정신은 이따금 새로운 생각이나 감각을 통해 확장되며, 그렇게 되면 결코 예전 수준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FASTER는 Forget, Act, State, Teach, Enter, Review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Forget: 학습할 내용 외의 것들은 잊어라
첫째, 이미 아는 것들이다.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 우리는 그 주제를 실제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새 정보를 흡수하는 것을 방해한다.
현재의 제한적 인식을 뛰어넘어 학습하려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나 알고 있다는 생각을 보류하고 선 철학에서 말하는 '초심자의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둘째, 긴급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뇌는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는다. 완전히 몰입하지 않는다면 주의력이 분산돼 학습하기 어렵다.
셋째, 자신의 한계다. 자신에 대해 믿고 있는 선입견을 잊어라.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져라. 자기 대화가 계속 긍정적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라. 기억하라. 자신의 한계를 자꾸 생각하면 한계는 유지될 것이다. 당신의 능력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
Act : 능동적으로 행동하라
State: 상태를 확인하라
배우려는 내용에서 무엇을 얻고 새로운 지식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기억하라. 모든 학습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의식적으로 기쁘고 즐겁고 호기심 가득한 상태를 유지하라.
Teach : 배운 것을 가르쳐보라
Enter : 일정표에 기입하라
Review : 복습하라
망각 곡선의 영향을 줄일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학습한 내용을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회상해보는 것이다. 간격을 두고 몇 차례 복습하면 정보를 더 잘 기억할 수 있고 뇌의 기억 능력이 향상된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 사이의 선택"이라고 했다. 출생Birth 과 죽음Death 사이에서 우리가 내린 선택들이 곧 인생이 된다는 뜻이다.
이 단순하고도 심오한 진술은 앞으로 우리가 떠나려는 여정과 관련이 있다. 한계가 없고 무엇이든 가능한 삶은 선택이며 그 선택은 전적으로 당신의 몫이다.
마음속에서 우러난 결심,
스스로 하는 약속은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당신의 감각은 주변 세계에서 1초에 최대 1,100만 비트의 정보를 모은다. 그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해석하고 해독하려 한다면 뇌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뇌가 본래 삭제 장치인 이유다. 사실 우리의 뇌는 정보를 차단하도록 설계됐으며 의식은 보통 초당 50비트의 정보만 처리한다. 어떤 정보를 걸러내는가는 망상활성계Reticular Activating System, RAS 에서 결정한다.
RAS 는 수면과 행동 수정을 포함해 여러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습관화 과정을 통해 뇌가 무의미하고 반복적인 자극을 무시하고 다른 입력 자극은 민감하게 수용하는 정보의 문지기 역할도 한다.
RAS 를 통과하는 방법 중 하나는 스스로 질문하는 것이다. RAS는 당신이 관심을 표현한 것을 더 보여주고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은 감춘다.
인간의 정신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항상 일반화를 추구하며 우리의 신념을 확증해줄 증거는 여기저기에,
어디에나 있다. 사고란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해가며 추리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하루에 수만 가지 생각을 하지만 다른 질문들 보다 더 자주 하는 한두 가지 지배적인 질문이 있다.
이 질문들은 주의력을 특정 방향으로 집중시키며
우리의 감정, 나아가 삶의 방식을 정해주기도 한다.
질문은 주의를 집중하게 해주기 때문에 인생의 모든 것, 심지어 독해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 왜 이것을 활용해야만 하는가?
- 언제 이것을 활용할 것인가?
신경가소성의 효과를 기억하라. 질문에 답하고 새로운 활동을 할 때마다 뇌의 신경회로가 다시 연결된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을 만들고 보여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악은 앞으로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크게 도움이 되며 제가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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