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소가 온다
광고는 집어치우고 혁신을 시작하라!
소비자들은 너무 바빠서 광고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하지만 각자의 문제를 해결할
좋은 물건을 찾는 데는 필사적이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고, 문제는 사람들의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키냐에 귀결됐다. 마케터는 소비자들이 더욱더 많은 걸 원하도록 유혹했고,
소비자는 유행에 뒤지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 소비했다.
바쁜 소비자들은
스스로 원하지 않는 메시지는 무시한다.
우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물건은
대부분 이미 발명됐다.
성공한 기업들 사이에 공통으로 발견되는 사실은
이들 사이에 아무런 공통점도 없다는 것이다.
위험한 길이 안전한 길이다
어떤 제품의 미래가 리마커블할 것 같지 않을 때
(사람들이 다시 한번 그 제품에 열광하는 일이 벌어질 것 같지 않을 때),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죽어가는 제품에 투자하지 말고,
거기서 챙긴 이익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투자하라.
퍼져나가는 아이디어가 승리한다.
모든 이를 위한 제품을 만들지 말라.
아무에게나 광고하는 건 백해무익한 짓이다.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 시장에 직면했을 때,
가장 현명한 계획은 그냥 떠나는 것이다.
그다음 방법은 통찰력과 결단력으로 무장한 다음
일련의 퍼플 카우를 목표로 해서, 사람들이 귀 기울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판촉 활동을 개발하는 것이다.
따분한 건 항상 실패로 귀결된다.
따분한 건 언제나 가장 위험한 전략이다.
- 퍼플 카우의 젖을 짜라. 가치 있는 것은 모조리 짜내라. 퍼플 카우를 확장하고 최대한 오랫동안 이윤을 얻을 방법을 알아내라.
- 새로운 퍼플 카우를 발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 첫 번째 퍼플 카우에서 얻는 이들이 불가피하게 점점 사라져갈때 그걸 대체할 수 있도록 하라
당신의 제품을 사람들의 수집품이 되도록 만들 수 있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무언가 하는 것만큼 좋은 건 아니다. 그러나 그저 바쁘게 보이기 위한 마케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영리한 사업가는 오타쿠가 이미 있는 시장을 목표로 삼는다.
당신이 파는 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먼저 시장의 틈새를 찾고,
그다음에 리마커블한 제품을 만들어라.
퍼플 카우 제품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건 전술이나 방법이 아니다. 중요한 건 제품을 리마커블하게 만들어주는 극단을 발견하기 위해 조직들이 사용하는 과정이다.
마케팅은 제품에 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케팅이 곧 제품이고, 제품이 곧 마케팅이다.
마케팅은 제품을 창조하는 행위이며, 제품을 설계하는 노력이며, 제품을 생산하는 재주이며, 제품의 가격을 매기는 기술이며, 제품을 파는 기법이다. 마케터가 아니면 누가 퍼플 카우 회사를 운영하겠는가?
당신이 발명하고, 디자인하고, 영향을 미치고, 적응시키고, 궁극적으로 제품을 폐기하는 법을 모르는 마케터라면, 당신은 더이상 마케터가 아니다.
리마커블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만드는
열정적인 사람들한테서 나온다.
문제는 투사하는 일이다.
당신이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면 어렵지 않다.
투사하는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다.
어떤 제품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머릿속으로 들어간 다음, 그들이 좋아하고 함께 쓰고 싶어 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기술 말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마케터와 디자이너는
다른 사람의 입장이 돼서 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상상해 볼 수 있다.
이 요령을 터득하면 장기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한
물건만을 만들 때보다 이익이 훨씬 많이 난다.
또한 당신은 좀 더 융통성을 가지게 된다.
투사의 과학을 터득하는 것이다.
제품을 출시하고, 관찰하고, 측정하고, 학습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중요한 건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말하려는 것 그 자체이다.
가격을 낮추는 건 가장 게으른 방법이다.
가격을 낮추는 건 아이디어가 바닥난 마케터와
제품 개발자의 마지막 도피처다. 이 법칙에 예외가
있다면 가격을 정말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이다.
마케터가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배송하는 방법을
혁신적으로 바꿔서 다른 경쟁사의 가격을 훌쩍 뛰어넘을 때만 리마커블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예외적인 사람이 되어라. 리마커블한 경력을 가진
리마커블한 사람은 대부분 이력서조차 없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에 시간을 쏟는다.
이런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때로는 커다란 실패를 경험한다.
진로에서는 브랜드보다 안전한 길이
훨씬 더 위험한 길이다. 평생에 걸친 직업 안정의 길은 리마커블해지는 것밖에 없다.
명심하라. 괴상한 걸 만들라는 얘기가 아니다.
오타쿠를 가진, 그리고 접근이 쉬운 소수의 스니저
집단이 거부할 수 없는 걸 만들어라.
거부할 수 없다는 건 우스꽝스럽다는 게 아니다.
거부할 수 없다는 건 곧 리마커블하다는 것이다.
성장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퍼플 카우를 받아들여라.
낡은 방법으로 브랜드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건강하게 성장하는 유일한 길은 리마커블한 제품밖에 없다.
- 지루해지지 마라.
- 안전한 길은 위험하다.
- 디자인이 세상을 지배한다.
- 아주 좋은 것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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