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브랜드 브랜딩 브랜디드

sort0707 2025. 5. 14. 07:38

브랜드는 기업의 구성원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지향하는 가치인 동시에 사람들에게 전하는 약속입니다.

브랜딩은 브랜드의 생각과 약속을 꾸준하게 실체화해나가는 과정이겠지요. 이제 브랜드는 단순히 이미지 개선을 위한 도구, 타인에게 나를 표현하는 수단을 넘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일상에서의 태도와 관점을 이야기합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은

브랜드에 애착을 지닌 사람들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좋은 브랜드를 발견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스스로를 하나의 브랜드로 여기며 일상을 정성스레 대하는 브랜드적인 삶을 실현하게 됩니다.

브랜드는 과연 기업 활동의 일부로만 존재하는 것일까

일상의 브랜드는 나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브랜드는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관이자 생활양식이다

브랜드가 약속이라면 브랜딩은 약속의 실천이다

오랜 시간 브랜드와 맺은 교감은

브랜드적인 삶으로 이어진다.

나만의 고유한 기준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소유하고

경험하면서 한 사람의 브랜드로 살아가려는

의식과 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브랜드와 브랜딩. 브랜드적인 삶은 그렇게 완성된다.

브랜딩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사고는 '변해야 하는 것과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의 범주를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가 접하는 표현적인 차원의 브랜드, 즉 로고, 제품 패키지, 웹사이트 등 여러 접점은 시대적인 트렌드나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니즈에 의해 시의적절하게 변할 수 있다. 그러나 브랜드 내면에 자리한 철학과 신념, 지향하는 가치와 같은 것들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업은 무엇인지,

우리의 일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기능적인 혜택과 감성적인 가치를 제공하는지, 우리가 어떤 브랜드로 인식되어야 하는지 등을 정의하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브랜드는 별도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없이도 사람들 사이에 전해지기 마련이다.

어떤 브랜드에 호감이 생기는 것을 '마음이 움직인다.' 라는 의미에서 감동이라고 표현한다면,

진정으로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브랜드들은 이미 사람들이 접점에서 감동하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둔 것이다.

그런 브랜드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자신들의 다양한 언어적, 시각적 이미지로 계속해서 표현하고,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딩 방식으로 전개해나가며, 다른 브랜드와 다른 고유한 스타일로 어필한다.

"커피는 아름다워야 하고, 복잡하지 않아야 하며, 믿을 수 있어야 한다." - 블루보틀의 세 가지 핵심 가치

스타벅스가 표준화된 커피를 표준화된 접객 방식으로

빠르게 제공한다면, 블루보틀은 바리스타의 자유와

책임 아래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오스카 와일드는 삶이 뭔지 모를 때 글을 썼다고 한다.

"삶의 의미를 알면 더 이상 쓸 것이 없다." 라고 했던

그의 말처럼, 브랜드가 무엇인지 안다면 나 역시 책을 쓸 이유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어떻게 해야 좋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지 명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며 가까스로 글을 쓸 수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야 한다.

인생이란 본래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의미에서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한다.

행복과 쾌락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자아실현만큼

자아수용도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안에서 나만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 남들을 좇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한다.

불행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시작된다.......

나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일을 좋아하며,

무엇에 가치를 두는 지 끊임없이 탐구해야 한다.

나만의 기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를 인정하고 현재에 충실하되,

자신만의 기준으로 꼭 필요한 것들을

제대로 소유하며 소중히 다뤄야 한다.

문학심리학자 김정운은 그의 저서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에서 '슈필라움spielraum'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놀이spiel' 와 공간raum'의 합성어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주체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과거의 시간들이 축적되어 지금의 나를 만든다.

현재를 더욱 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모든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는 일에는 브랜드보다

사람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브랜드가 사람에게 위압감을 주거나 일상의 풍경에 브랜드가 사람보다 드러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생활 속에 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야 브랜드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좋은 브랜딩이란 유용하게 기능하는 것이며,

그 기능은 결국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편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도 항상 유지해야 하는 핵심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실체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대신

브랜드의 핵심에 기반을 두고 진화해나가는 일이다.

브랜드에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이 시각적으로든 언어적으로든

실체화되어 꾸준하게 유지될 때 사람들은 이를

브랜드의 헤리티지heritage로 받아들인다.

브랜딩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모든 활동은

커뮤니케이션의 범주에 속한다.

브랜드는 그 자체로 자신들의 소신과 철학인 반면

브랜딩은 이를 실체화하고 상대방과 교감하는 것이다.

결국 브랜드 기획자와 디자이너 모두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창의력을

고르게 갖춰야 한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매우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좋지 않은 생각이 계속되면 결국 몸까지 아프고, 감기

몸살에 걸리면 평소와 다르게 나약한 생각을 하게 된다.

건강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구성원이 건강해야 한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건강한 몸이 건강한 생각을 만든다. 건강한 생각은 다시 건강한 문화를 낳는다.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딩 활동을 하는 것에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이 수반되어야 한다. 즉 모든 브랜드의 전제 조건은 사람들의 일상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설계하고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브랜딩이다.

브랜드의 철학이나 방향성에 공감하면 사람들은

애착을 갖고 브랜드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이렇듯 브랜드가 단순히 소비를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했을 때

비로소 브랜드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좋은 브랜드에 대한 스탠더드

  1. 명확한 생각과 관점을 지녀야 한다
  2. 포괄적인 차원으로서의 아름다움 : 가치로서의 아름다움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지니는 본질적인 기능에 충실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3. 브랜드만의 고유성이 있는 지에 대한 여부

시각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태도나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 또한 브랜드의 미학이다.

더불어 표현적인 아름다움도 중요하다.

결국 브랜딩이 자신만의 기준을 일관되게 실체화하는

과정이라면, 브랜드는 누구나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규모와 관계없이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실현하게 되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다"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

남들의 속도에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페이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모자람의 여백이 기쁨의 샘을 만든다." - 블레즈 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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