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문화예술인에 등록되다
속초시민이 된 지 벌써 10개월이 가까워지고 있다.
내가 이 아름다운 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막막하고 답답한 기분으로 동해를 따라
퇴사 여행을 하던 중 만났던 속초.
그냥 이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어서
한 달 살기를 했고, 그냥 놀기가 뭐 해서
청소년을 위한 특강을 2군데에서 했다.
그리고 2024년 7월 30일 이사를 왔다.
언제나 바다를 산책할 수 있고
또 바다가 보이는 작업실 겸 집으로.
집을 구하던 중에 만난. 지금의 신랑.
그는 나에게 결혼을 졸랐다.
내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
그리고 우린. 아름다운 속초에서 잘 살고 있다.
.
이 아름다운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유한한 인생. 나의 흔적을 남기고 떠나기가 목표라
음악으로 차근히 남기고 있던 중인데...
이제는 혼자가 아니니.
함께 잘 살고 함께 잘 죽기도 목표가 되었다.ㅎ
이 아름다운 곳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을 공유하는 방법을
찾다가 문화예술인 등록을 신청했었는데.
드디어 올라왔더라. 아주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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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오게 된 건.
나의 역할을 잘 하라는 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았으니.
앞으로 이 아름다운 곳에서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아야지!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을 만들고 보여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악은 앞으로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크게 도움이 되며 제가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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