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속초를 닮은 경양식 마츠
예전에는 밥을 준비하는 과정과
먹는 시간이 아까워 대충 때웠었다.
식사 대용 알약이 빨리 발명되길 바란 적도ㅎ
아름다운 속초에 와서는
일어나서 아침 사과와 드립 커피.
정성스러운 그릭 요구르트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밥을 하고 점심을 정성껏 차려서 함께 먹는다.
이곳은 나의 많은 걸 바꿔주고 안정되게 해주며
또 진정한 행복을 알려주고 있다.
아름다운 속초는 먹을 곳이 많은데,
주말에 한 군데씩 가보고 있다.
그중 찾아온 옛날 경양식 집.
날씨도 너무 좋아서 안 나갈 수 없었다.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었나 보다.
지금은 정비가 필요한 상태.
특선 메뉴는 나중에 먹기로~
마치 펜션에 놀러 온 듯한 느낌?
우리가 앉은 자리.
독특한 천장과 조명
밖에는 아까 그 야외 테이블들이 보인다.
메뉴판
식전 빵과 수프가 나왔다.
우리가 아는 맛이 아니다.
직접 다 만드시는 듯.
수프도 담백하니 맛있었고 마늘빵도 너무 맛있었다.
마늘빵 맛집이라고 해도 될 듯!
난 시그니처 마츠 돈가스를 주문했고
신랑은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난 항상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한다.
사장님의 자부심일 테니.
내가 좋아하은 버섯이 잔뜩 들어있는 소스가
부어져 있었다.
함박 스테이크는 식지 않게 뜨거운 철판에 나온 거 센스.
음식들이 모두 정성이 들어간 있다는 게 느껴졌다.
밥과 샐러드 웨지 감자가 들어가 있어서
속이 아주 든든해진다. 배부를 정도로.
메뉴 하나씩 시켰을 뿐인데,
식전 빵, 샐러드, 후식이 포함이더라.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다음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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