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sort0707 2021. 1. 19. 10:19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이보다 더 쉽고 명쾌한 주식 책은 없다!지금은 주식투자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다. 많은 이들에게 주식투자는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다. 과거엔 은행 적금만 들어도 내 노후가 든든히 보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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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서 선택한 책.

주린이에게 정말 친절하게 주식에 대해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특히 비유가 정말 탁월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책 초반에 이렇게 쓰여있다.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역시 주식으론 돈 못 번다’며 주식투자를 접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 근간에는, 주식을 기업의 성장을 나눠 갖는 투자처라고 생각하지 않고 주식으로 한탕 해보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정보’가 없어 투자를 못 한다고도 푸념하는데, 이건 상당히 위험한 발언입니다. 그런 정보를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은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이 도박이나 범죄가 되지 않기 위해선

주식이 무엇인지, 룰은 무엇인지 잘 알아둬야 합니다"

예술에 정답이 없듯이 주식시장에도 정답이 없다고 한다.

묘하게 닮은 구석이 많은 거 같다.

이전에는 주식을 왜 투자가 아닌 투기로만 인식했을까?

이건 모두 세뇌교육으로 인한 무지함에서 비롯되었다.

이 책의 서론에는 지금. 아주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주식투자는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째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고, 2020년초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저금리 환경이 여기서 더 오랫동안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앞으론 은행에 돈을 넣으면 오히려 보관료를 내야 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일본과 유럽에선 이미 그렇습니다). 채권 역시 금리가 낮으니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니죠. 과거엔 은행 적금만 들어도 내 노후가 든든히 보장되었다면, 이젠 열심히 주식이라도 굴리지 않으면 암울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때 돈을 벌 수 있는 여러 시장 중에서 가장 투명하고 공론화된 주식시장을 이용하는 건 매우 합리적인 결정입니다."

늦었다고 한탄하지 말고, 경제에 대해 조금씩 공부해보자.

나름 재미있다.

그냥 보던 뉴스가 이제는 정보가 되었다.

그리고 경제 뉴스가 들리기 시작했다!ㅎ


주식투자를 하면 그렇게 살아남고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습니다.

그건 배당이란 방법을 통할 수도 있고, 주식을 매각해 시세차익을 남기는 방법이 될 수도 있겠죠.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돈이 필요하다. 이때 사람들을 상대로 “투자해주세요”라고 하면 주식이고, “돈 빌려주세요”라고 하면 채권이다. 주식과 채권 모두 증권이라고 불리며, 증권은 주식 보유자, 채권자의 소유권, 재산권을 나타내는 증서를 말한다.

주식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때 발행하는 증서다. 기업에 투자하고 이 증서를 갖게 되면 주주가 된다. 주식이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면 상장주식이라고 한다.

상장주식은 증권사 계좌를 통해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다.

장사가 잘 돼야만 이익을 보는 주주는 장사에 훈계도 가능

장사가 잘 되든 안 되든 원금과 이자를 받는 채권자

채권은 누가 발행하느냐, 즉 누가 빚쟁이가 되느냐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회사가 발행하면 회사채, 국가가 발행하면 국채, 은행이 발행하면 은행채가 된다. 빚 떼일 가능성이 낮을수록 금리도 낮다.

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채권값이 올라간다는 얘기이고,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채권값이 떨어진다는 말이다.

펀드매니저가 알아서 종목을 사주면 ‘펀드’

증권계좌를 통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주식을 사면 ‘직접투자’가 되고,

펀드를 통해 주식에 투자하면 ‘간접투자’가 된다. 직접투자에선 주주가 되지만 간접투자에선 주주의 역할을 자산운용사가 맡게 된다.

펀드는 증권사와 은행 등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도 있고, HTS상에서 일반 주식처럼 거래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전자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택해 매매한다는 점에서 펀드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커지는 반면, ETF는 펀드매니저의 개입이 거의 없으며 특정 지수나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된다는 점이 다르다.

우량주 시장인 ‘코스피’, 유망주 시장인 ‘코스닥’

코스피 시장이 우량주 위주, 코스닥 시장이 유망주 위주로 구성될 수 있었던 건

두 시장 사이의 허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먼저 상장요건이 다르다.

두 시장은 퇴출기준도 다르다. 코스닥 시장은 상장 문턱이 낮은 만큼 코스피 시장에 비해 퇴출도 더 쉽다. 코스닥 시장에선 영업적자가 4년 연속이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5년 연속이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한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영업적자와 관련된 상장폐지 규정이 없다.

배당을 더 받는 대신 주주총회를 포기한다면 우선주

같은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우선주의 주가가 유독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오랜 기간 동안 기업 투명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스튜어드십코드란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투자 지침이다.

이제 시대가 바뀌면서 보통주와 우선주 간의 주가 괴리율이 좁혀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을 필두로 많은 기관들이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를 채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차이는 좁혀질 수밖에 없으니

우선주가 저렴할 때 주식을 사모으는 것도 하나의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지나치게 싼 경우 그만한 이유가 숨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은 발행주식총수(상장주식 수)와 현재의 주가를 곱해 계산하고, 코스피 시가총액은 코스피 상장회사의 시가총액을 합산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주식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기업 가치가 높을수록 주가가 상승할 것이고 그만큼 시가총액 규모도 커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회사는 삼성전자다

시가총액 순위를 보면 어떤 업종이 한 나라의 산업, 경제를 좌우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우리가 현재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주가가 매일 변동하므로 시가총액 규모도 매번 바뀐다. 하지만 단기간에는 별 의미가 없다. 그러나 10년, 20년 장기간에 걸쳐 살펴보면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회사들이 그 시대 그 나라의 경제를 좌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년 12월말을 기준으로 소득세법상 보유 주식 규모가 많아 대주주가 되는 개인투자자는 이듬해 4월 이후 해당 주식을 매도해 차익이 발생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러한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연말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려고 한다. 그러다 1월이 되면 다시 주식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개인투자자의 매입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시가총액은 발행주식총수(상장주식 수)에 현재 주가를 곱해 계산한다.

코스피 상장회사를 시가총액 순으로 쭉 나열했을 때 상위권인 1위부터 100위까지를 대형주라고 한다. 101위부터 300위까지는 중형주, 301위부터 그 이하 모든 종목은 소형주가 된다.

대형주는 주로 개인보다는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이 사고판다.

프로그램 매매도 대형주 위주로 이루어진다. 대형주는 수출주 비중이 높다

그러니 대형주는 대외 이벤트와 환율 등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외국인 자금이 물밀 듯이 들어오면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반대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다.

하지만 중소형주는 다르다. 중소형주를 주로 사고파는 투자 주체는 개인투자자들이다. 개인투자자들은 대외 이슈에 별로 민감하지 않다.

그러니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많이 들어올 때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상승한다

코스피200지수는 코스피 상장회사 중에서 시장 대표성, 산업 대표성,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20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가 시가총액 순으로 1위부터 100위까지 묶은 것이라면, 코스피200지수는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유동시가총액은 현재 주가에서 유동주식수를 곱해 계산한다. 유동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에서 최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 보유 지분, 우리사주조합, 자사주, 정부 등의 지분, 즉 시장에 실제로 유통될 가능성이 낮은 주식을 제외한 주식을 말한다.

코스닥150지수도 있다. 코스피200지수와 유사한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회사에서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해 150개 종목을 뽑아 만든 지수다.

코스피200, 코스닥150지수 내 종목들은 6월과 12월, 즉 1년에 두 번씩 종목이 변경된다(때론 수시변경도 가능). 기존에 있던 종목이 빠지고 새로운 종목이 편입되는 과정에서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ETF 등 펀드 자금들이 움직이면서 단기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코스피200, 코스닥150지수에 새로 편입되면 해당 주식을 매입하려는 펀드 자금이 증가해 주가가 오르고, 반대로 제외되면 해당 종목을 팔려는 수요가 늘어나 주가가 하락한다.

코스피200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절대적인 것은 우리나라 경제의 씁쓸한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삼성전자를 빼놓고선 미래 성장동력이 돼줄 만한 기업이 부족하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이는 동시에 삼성전자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산업구조의 문제란 얘기다.

가치주란 쉽게 말해서 가격이 싼 주식을 말한다.

이 기업이 벌고 있는 돈이나 향후 비전을 생각하면 지금의 주가가 싸다고 판단되는 주식이 여기에 속한다. 다른 말로는 ‘저평가 우량주’라고도 한다

가치주 투자자의 대표는 워런 버핏이다.

“10년 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10분도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그의 명언처럼, 우량한 기업을 싼 가격에 산 뒤 장기투자하는 게 그의 투자 방식이다.

성장주는 지금 성장률이 높고 앞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 혹은 현재 성장률은 미미하나 앞으로 큰 성장과 수익이 기대되는 기업의 주식을 말한다.

성장주는 미래에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이기 때문에 현재의 가치보다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장주 투자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이는 필립 피셔다. 피셔는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라면 현재 주가가 비싸더라도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치주 투자가 좋은 때와 성장주 투자가 좋은 때는 언제일까? 보통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성장주의 주가가 뛰는 양상을 보인다. 경기가 하락하면 성장을 하는 기업이 드물기 때문에 몇 안 되는 성장주가 득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가 좋아지면 성장이 흔해지고,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가치주가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금리 역시 가치주·성장주의 투자와 관련이 있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성장주는 그 자체로 희소해 프리미엄을 받았지만, 금리가 정상화되면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해 가치주의 상대적 매력이 다시 부각되는 탓이다. 금리가 오르면 위험성이 낮은 국채만 사도 예전보다 수익을 더 얻을 수 있으니 구태여 성장주라는 높은 리스크를 질 필요가 적어진다.

그래서 금리가 오를 때엔 성장주보단 가치주가 더 빛난다고들 한다.

매매 수수료만 공짜, 유관기관 수수료·증권거래세는 유료

유관기관 수수료란 주식을 거래할 때 거치는 기관에 내는 수수료를 뜻한다.

내가 가진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이라는 곳에 전자로 보관되어 있고, 이렇게 보관된 주식이 한국거래소를 통해 매수·매도자들 사이에서 거래되는 것이다.

개인이 주식 거래를 할 때마다 이들 기관을 통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수수료를 내는 것이다. 이 수수료는 거래대금당 0.004% 정도로 평생 수수료의 대상이 아니다. 100만원짜리 주식을 사고 팔았다면 총 80원 정도가 수수료로 나가는 셈이다.

주식을 매도할 때에 발생하는 세금은 ‘증권거래세’라고 불린다.

정부는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일반 주식을 매도할 때마다 매도 대금의 0.25%를 세금으로 떼간다. 다만 국내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매매할 때엔 증권거래세를 떼지 않는다.

배당을 주는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배당소득세를 뗀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배당을 줄 때마다 이 배당소득세를 떼고 남은 배당금만 계좌로 입금을 해주기 때문이다. ‘소득이 있는 곳엔 세금을 부과한다’는 조세원칙에 따른 세금인데,

배당세율은 15.4%(지방소득세 포함)다.

배당소득세는 해외 주식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배당소득이 연간 2천만원을 넘긴다면 연금·사업·근로소득 등과 합산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양도소득세란 주식을 팔 때 그동안 주가가 상승한 차익분에 대해 떼는 세금인데, 일반 소액주주라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해도 이 세금을 떼지 않는다.

해외주식의 경우 국내주식과 달리 양도소득세를 의무적으로 뗀다.

수익 중 250만원은 기본 공제 대상이나,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1년 동안 거래한 주식의 전체 손익을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되며, 거래한 종목수나 거래 국가는 무관하다.

세법 개정안은 국회 통과 과정에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달라지는 세금 제도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주식을 사고팔아도 내 계좌에 바로 돈이 들어오는 건 아니야.

‘T(영업일)+2결제일’이 지나야만 계좌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다고.

단, 주식을 판 돈 만큼 바로 다른 주식을 살 수 있어!

이는 중간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라는 기관이 껴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주식은 증권사가 아닌 예탁원에 전자증권의 형태로 보관되어 있고

한국거래소를 통해서 거래가 이뤄진다.

주식을 살 돈이 부족해도 증거금만 있으면 주식을 살 수 있어. 나머지는 이틀 뒤에 갚으면 돼. 하지만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멋대로 주식을 파니 주의!

미수거래를 했는지 궁금해? T+2 예수금을 봐!

계좌의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한다면 보유한 현금만큼만 주식을 살 수 있다.

미수거래는 일단 수중에 현금이 없어도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약 갚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특히 초보 투자자의 경우 증거금률을 100%로 놓고 거래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용거래는 미수거래와 똑같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현금을 빌려서 투자하는 신용거래는 ‘신용융자거래’라고 부르고, 주식을 빌리는 신용거래는 ‘신용대주거래’라고 부른다. 신용융자거래의 경우는 보증금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려 투자한 뒤, 주가가 오르면 빌린 돈을 갚고 차익을 남기는 형식이다.

주가 하락과 ‘빚 투자’가 만나면 끝없는 주가 하락의 악순환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개장 전, 중, 마감 후 각각의 시간대마다 거래 방식이 달라져. 내가 낸 주문을 적절한 시간에 빨리 체결하고 싶다면 각 시간대의 거래 방식을 잘 알아두자.

9시 땡! 하고 정규 시장이 열리자마자 HTS가 가리키는 주가가 바로 시가다.

시가는 시작가, 시초가의 줄임말이다. 정규시장 동안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움직이는데 가장 높게 거래된 가격이 고가, 가장 낮게 거래된 가격이 저가다.

종가는 마감가다. 오후 3시 30분 정규장이 끝난 뒤의 주가를 가리킨다

다만 고가와 저가에는 한계선이 있다. 고가는 전일 종가보다 30% 이상 오르지 못한다. 반올림해 30% 올랐다면 그 가격을 상한가라고 한다. 하한가는 전일 종가보다 30% 아래로 하락한 것을 말한다. 그 이하로 떨어질 수 없다.

시장가 주문의 경우 ‘매수’는 상한가를 기준으로 증거금을 산정하고,

‘매도’는 하한가를 기준으로 증거금을 계산한다.

시장가 주문은 지정가 주문보다 먼저 체결된다. 주문 수량 대부분이 즉시 거래되지만 매수 또는 매도물량이 맞지 않는다면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최유리지정가 주문은 종목과 수량은 지정하되 주식을 살 때는 시장에 나와 있는 최저가를 부르고, 주식을 팔 때는 최고가를 부르는 주문이다. 매도 주문의 경우 해당 주문 접수 시점에 가장 높은 매수 주문 가격을, 매수 주문의 경우 가장 낮은 매도 주문 가격을 지정한 것으로 가정한다. 주문을 내는 시점에 주문자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을 지정했단 의미다.

최우선지정가주문은 최유리지정가주문과 정반대다. 주식을 살 때는 해당 주문 접수 시점에 가장 높은 매수 가격을, 주식을 팔 때는 가장 낮은 매도 가격을 지정한 것으로 보는 주문이다. 가격 면에서는 불리하지만 다른 투자자보다 먼저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공개,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먼저 공모주 청약 기회를 주고, 청약 경쟁률에 따라 최종 공모가격을 정한다. 이를 ‘수요예측’이라고 한다.

기관들의 인기를 끈다 싶으면 공모가를 높게 설정해도 되지만 인기가 별로라면 공모가가 낮게 정해진다. 공모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상장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하게 된다.

공모주는 이렇게 주식을 새로 발행하는 ‘신주 발행’과 이미 발행된 주식을 팔아넘기는 ‘구주 매출’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게 된다.

어떤 회사가 언제 청약을 하는지, 상장주관사가 어디인지는

한국거래소의 기업공시채널(KIND)의 ‘IPO현황’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모주 투자는 흔히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사들여 상장 첫 날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 주식을 팔아 이익을 내는 것이다

공모주에 투자할 때는 ‘공모가격 뻥튀기’에 주의해야 한다. 비상장회사가 상장하는 이유는 자금을 쉽게 조달하기 위해서다. 특히 상장할 때 최대한 많은 자금을 끌어모으려고 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익이 많이 나는 것처럼 재무제표를 포장할 가능성이 있다. 공모가격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러다보니 상장하기 직전연도에만 잠깐 흑자를 내고 상장 이후엔 계속 적자를 내는 회사도 있다.

현명하게 투자하려면 전자공시시스템의 투자설명서 등을 통해 공모가격의 산정근거를 확인하고 상장주관사의 상장 주관 이력 등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강제로 보유한 후에야 팔도록 하는 규정이 있는데 이를 ‘의무보유 확약’이라고 한다(의무보유 확약은 기관투자가 선택 사항).

보통 2주,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 끝나는데 이 기간이 언제 끝나는지, 얼마나 매도 물량이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역시 기업공시채널(KI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는 이 시점을 피해 주식을 파는 것이 유리하다.

증권사 계좌에서 해외주식 거래만 신청하면 방구석에서도 아마존이나 텐센트 주식을 살 수 있다!

단, 달러 환전과 거래수수료를 생각하면 장기투자를 해야 유리하다는 점을 잊지마.

나라별로 휴장일이 다르다. 또한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는 이상 HTS나 MTS에 표시되는 현지 종목의 주가는 15분 늦게 반영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달러가 비쌀 때 해외 주식을 매수하고 달러가 쌀 때 해외주식을 팔아 원화로 바꾸면, 그대로 내 주식 수익률이 손해를 본다. 이걸 흔히 ‘환차손’이라 부른다.

해외주식을 매수·매도할 때마다 붙는 거래수수료도 감안해야 한다. 거래수수료는 대개 0.2% 전후로 붙는다. 따라서 해외 주식을 거래하면 환차손에 환전수수료뿐 아니라 매매수수료까지 든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거래할 때마다 떼는 돈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만 ‘똔똔’이 된다. 그래서 해외주식은 여러 차례 사고파는 단타매매보다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장기투자가 유리하다.

주식에 투자하는 기관투자가들이 가장 많이 목표로 삼고 기준점이 되는 것이 벤치마크 수익률을 이기는 것이다. 코스피 종목에 투자하면 코스피 지수나 코스피200지수가 벤치마크가 되고, 코스닥 종목이라면 코스닥 지수, 코스닥150지수가 벤치마크가 된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어도 벤치마크보다 수익률이 높으면 그 역시 잘한다고 평가받는다.

투자 위험과 기대수익률은 선택할 수 있다. 투자 위험이 높은 종목을 선택했다면 기대수익률 역시 높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투자 위험이 낮은 안정적인 종목을 택했다면 기대수익률도 낮아질 것이다.

주식에 투자할 때는 얼마나 벌 수 있느냐보다 ‘얼마의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에 따라 기대수익률도, 투자기간도 달라질 것이다.

종목이 좋은지 판단하려면 단순히 주가만 보면 안 돼. 너무 비싸져서 주식 거래가 적어지면 회사가 거래를 늘리려고 액면분할로 주식을 쪼갤 수 있으니까.

삼성전자가 5만원인 이유다!

회사가 처음 설립된 날의 주식 가격이 액면가이다.

액면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주식 수다. 즉 발행주식총수를 얼마로 할 것인가의 문제다. 액면가와 발행주식총수를 곱하면 자본금이 되는데, 자본금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액면가를 낮추면 발행주식총수가 늘어나고 액면가가 높이지면 발행주식총수가 줄어들게 되는 원리다.

액면가와 주가는 기업 가치가 커질수록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주가는 기업 가치에 따라 계속해서 변동하는데 액면가는 주주총회를 열어 주당 액면가를 변경하지 않는 한 회사 설립 때 정한 가격 그대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액면분할하면 주당 가격이 낮아지고, 액면병합하면 높아져

반대로 액면병합도 있을 수 있다. 주식 여러 개를 합쳐 1주로 만드는 것이다.

주가가 낮아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너무 자유롭다보니 주가 변동성이 커지거나 주가가 너무 싸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종합하면 액면분할, 액면병합은 자본금은 변함이 없는 상태에서 발행주식총수를 늘리느냐, 줄이냐의 문제일 뿐이다. 이에 따라 주당 가격도 낮아지거나 높아지지만, 이는 기업가치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종목의 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지표들이 있어.

좋은 종목의 첫 번째 조건은 돈을 잘 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판단하는 지표가 ROE(자기자본이익률)다.

ROE는 기업이 자기 돈을 투입해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를 보여준다

돈을 잘 버는지 알 수 있는 또 다른 지표는 EPS(주당순이익)다.

1주당 한 해 얼마만큼 벌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

ROE와 EPS는 높을수록 좋다.

두 번째 조건은 저렴해야 한다는 것이다. 돈도 잘 버는데 싼 종목이면 더할 나위 없지 않겠는가? 이때 싼지 비싼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PER(주가수익비율)PBR(주가순자산비율)이다.

먼저 PER한 주당 창출하는 수익(EPS) 대비 주가가 몇 배나 부풀려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가격에 대한 또 다른 기준은 PBR이다. PBR은 기업 자체의 가치(순자산가치)가 시장에서 얼마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때 시장의 평가는 시가총액이며, 이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다

비슷한 종목끼리 비교하면 내 종목의 가치를 알 수 있다

ROE와 EPS, PER과 PBR은 같은 업종 내에서 수준을 비교하는 게 적절하다.

개별 기업의 실적, 또는 특정 국가의 경제가 좋아졌다는 것을 주식시장에선 보통 ‘펀더멘털(Fundamental)’이 좋아졌다고 설명한다. 단어 그대로 기초체력이 좋아졌단 얘기다. 기초체력이 좋아질 경우 주가는 한동안 힘을 받고 올라갈 수 있다.

실적이야말로 주가의 추진력인 셈이다

기업으로 따지면 종목 자체의 실적은 그대로인데 업종 내 호재가 생겼을 때를 말한다. 식구가 잘되면 덩달아 주가가 힘을 받게 되는 상황인 셈이다.

이러한 현상을 ‘센티멘털(Sentimental)’이라고 한다.

센티멘털은 어디까지나 ‘기분’의 문제이므로 기초체력이 수반되지 않는 한

다시 주가가 반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종목에 벌어질 향후 이벤트를 보고 투자하는 것‘모멘텀(Momentum) 투자’라고 말한다. 모멘텀은 종목 단위에서 뿐 아니라 보다 넓은 시장 단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지수 종목 변경이 대표적 예다

다만 모멘텀 투자의 경우 이벤트가 종료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벤트가 일어날 것을 미리 예측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고,

이벤트가 끝나면 재료가 소멸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란 외국계 투자은행이나 펀드, 연기금, 헤지펀드 등을 통칭

외국인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한 번 사기 시작하면 꾸준히 산다는 점이다.

예컨대 국내 주식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 주체는 영미계 ‘뮤추얼 펀드’인데, 이들은 대표적인 장기투자자로 꼽힌다

일반 펀드가 이미 설립된 자산운용사가 만들어서 운용하는 것이라면,

뮤추얼 펀드는 고객으로부터 모은 돈으로 펀드 회사를 차리는 것을 말한다.

단, 장부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라는 점은 일반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관투자자의 매매패턴도 투자에 큰 참고가 돼.

그런데 기관도 다 같은 기관이 아니니까 주의해야 한다고.

시장의 추세를 보려면 연기금의 거래를 참고하는 게 도움이 돼

연기금은 연금·기금을 뜻한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기금, 우체국보험기금, 사학연금기금 등이 이에 속한다. 이들은 국민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거나 특정 공공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자금인 만큼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한다.

투신(투자신탁)이나 은행·보험 역시 비교적 장기투자 성향이 짙다.

금융투자는 주로 증권사로 다른 투자자들의 거래를 중개하거나

자신의 돈(자기자본)을 이용해 투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사모펀드는 비공개로 제한된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된 펀드를 굴리는 주체를 일컫는다. 비공개다 보니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성격을 지니고, ‘롱숏(A종목을 사는 한편 B종목을 공매도하는 식)’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수급에 일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기타법인은 주식을 운용하는 일반 회사를,

기타금융은 주식을 굴리는 저축은행 등을 말한다.

주식시장에선 외국인, 기관, 개인투자자처럼 기계도 주식을 사고판다.

이를 ‘프로그램 매매’라고 한다. 프로그램 매매는 투자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어떤 종목을 얼마나 매매할 것인지를 사전에 프로그램화하고, 해당 조건이 맞을 경우 컴퓨터가 자동 매매하도록 한 거래 기법이다.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에

현명한 투자자라면 프로그램 매매 방향을 예측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이용하면 사람이 일일이 매매 버튼을 클릭하지 않고 동시에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어 편리하다. 코스피 시장에선 15개 종목 이상, 코스닥 시장에선 10개 종목 이상을 한꺼번에 동시에 사고파는 프로그램 매매가 있는데, 이를 ‘비차익 거래’라고 한다. 원하는 수십 개의 종목을 ‘주식 꾸러미’, 즉 바스켓(Basket)에 담아 거기에 들어 있는 종목을 매매한다.

비차익 거래는 해당 주식들이 좋거나 나빠보여서 사거나 파는 것인데, 차익 거래는 해당 주식들을 샀으면 반드시 이와 연계된 선물을 파는 거래를 동반한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거래는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피200지수, 코스닥150지수가 현물이라면 코스피200선물, 코스닥150선물은 선물이다. 차익 거래는 같은 물건을 싼 값에 사서 비싸게 팔고 그 차이를 이익으로 남기는 것을 말한다. 같은 물건이라도 장소,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선물 가격은 현물의 미래 가격이므로 시간차에 따라 발생하는 차익을 얻는 거래.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를 베이시스(Basis)라고 하는데

베이시스가 플러스(+)이면 선물이 현물보다 비싼 콘탱고 상태인 것이고,

마이너스(-)라면 선물이 현물보다 싼 백워데이션 상태를 의미한다.

현물이 더 싸면 현물을 사고 선물을 파는 ‘매수 차익 거래’가 일어나고,

현물이 더 비싸면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매도 차익 거래’가 나타난다.

선물을 파는 거래는 ‘숏 포지션(short position)’이라고 하고, 만기 때는 반대 거래가 일어나면서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고 말한다. 선물을 사는 거래를 ‘롱 포지션(long position)’이라고 하고 만기 때는 롱 포지션 청산 거래가 일어났다고 한다.

헷지(Hedge)’라고 한다.

다른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손해 볼 위험을 방어하는 투자법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내 대형주를 상대로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만약 베이시스가 마이너스 상태라면 이론적으로 현물을 매도하는 ‘매도 차익 거래’가 일어나고, 반대의 상황이라면 현물 매수 거래가 일어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전자의 경우엔 대형주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후자의 경우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배당금은 기업이 이익을 내서 남는 이익잉여금을 주주에게 분배해주는 것을 말한다. 주주는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므로 이익이 난 것을 나눠받게 된다. 주식시장에서 배당금은 한 주당 몇 원씩 배분한다.

즉 주식을 단 한 주만 갖고 있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단 얘기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최근 크게 주목을 받게 된 건

저금리 상황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는 탓이다

배당쇼크를 피하려면 해당 회사의 한 해 실적이 어땠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또 매년 꼬박꼬박 안정적으로 배당을 주는 회사인지를 확인하려면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해왔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회사들은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때 자사주를 매입하곤 한다.

자사주 매입 뒤에 으레 나오는 소식은 자사주 소각이다.

이렇게 매입한 자사주를 서류상에서 없는 주식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회사가 기껏 돈을 주고 사들인 자사주를 없애면 회사의 자기자본(순자산)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자본을 이용해 산 주식이 사라지니 자본만 사라지는 셈이다. 이렇게 순자산을 줄이면 자기자본이익률(ROE=순이익/자기자본×100)의 분모가 되는 값이 적어지므로 ROE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ROE상 적은 자기자본으로도 높은 순이익을 내는 기업이 되기에 기업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게 된다.

현금 없는 기업이 자사주 매입에 극성이면 독약

보통 자사주는 일반 주주의 주식을 대상으로 매입한다. 대주주 지분은 매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면 대주주의 지분율은 높아진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은 주가 상승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에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 또한 올라간다. 그래서 지분율을 높이고자 하는 오너와 대주주들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증자는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고, 감자는 회사의 자본금을 줄이는 것이다.

회사의 자본금은 주식 수에 액면가액을 곱해 계산하는데,

액면가액은 건드리지 않고 주식 수를 늘리거나 줄여 자본금을 조절한다.

증자에는 유상증자, 무상증자가 있고 감자에도 유상감자, 무상감자가 있다.

유상증자, 유상감자는 자본금이 변하면서 자본총액, 더 나아가 자산도 변하지만 무상증자, 무상감자는 자본금만 달라질 뿐 자본총액, 자산에는 변화가 없다.

통상 유상증자, 무상감자는 주가에 부정적인 반면 무상증자, 유상감자는 주가에 긍정적이다. 다만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회사의 증자 및 감자 이슈는 주가의 단기 흐름에만 영향을 미친다.

유상증자는 회사가 자금이 부족할 때

새로운 주식(이하 신주)을 발행해 주주에게 투자금을 받는 것을 말한다

유상증자는 주식 수를 늘리기 때문에 주당 가치가 하락하고, 이론적으론 주가에 부정적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회사가 투자를 확대하고 그 투자가 회사의 가치를 올릴 것이란 기대가 있다면 유상증자를 해도 주가가 오르기도 한다.

무상증자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다

자산자본총액부채총액으로 나뉘어지고, 자본총액(자기자본)은 주주들에게 주식을 발행하고 받은 자본금잉여금으로 나뉜다. 잉여금은 이익잉여금자본잉여금으로 구성된다. 이익잉여금은 자본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해 이익을 낸 후 주주들에게 배당을 지급하고 남은 돈을 말하고 자본잉여금은 주식을 발행하면서 얻게 된 이익, 주식발행초과금을 말한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다. 신주의 주당 발행가액이 액면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한 만큼의 금액이 주식발행초과금이 된다

무상증자도 유상증자처럼 주식 수를 늘리기 때문에 이론적으론 주당 가치를 떨어뜨린다. 그러나 회사가 무상증자를 하는 것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에겐 호재다.

유상감자는 회사가 주주로부터 주식을 사들여 해당 주식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니 돈이 회사에서 주주로 흘러가고 줄어든 주식 수에 액면금액을 곱한 만큼 자본금이 줄어들게 된다.

유상감자는 주식을 사들여 없애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 소각과 같은 효과가 있어 투자자들에겐 호재다.

무상감자는 주주들에게 어떤 보상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주들이 갖고 있는 주식을 그냥 없애는 것이다.

무상감자는 자본잠식이 발생한 회사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자본잠식은 자본총액이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로 주주들에게 주식을 발행한 후 얻은 자본금을 까먹었단 얘기

만약 투자하고 있는 회사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자주 발행한다면 그 회사는 신용등급이 별로 좋지 않은 코스닥 상장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은 크게 채권 발행주식 발행이 있다.

빚을 내거나 투자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채권과 주식을 교묘하게 합쳐놓은 자금조달 방법도 있다.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메자닌’으로 불리는 것들이다

전환사채는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을 그대로 보유하면서 주식을 새로 발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사채는 투자자 입장에서도 좋은 투자처다. 채권 발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 선택에 따라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거나 주식을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가 오를 것 같다면 주식으로 바꾸면 되고 주가가 떨어질 것 같다면 채권으로 보유하다가 만기 때 원금, 이자를 상환받으면 된다. 다만 대부분의 전환사채는 소수의 투자자에게만 투자 기회를 부여하는 ‘사모’ 방식으로 발행되어 일반 투자자는 직접 전환사채 등에 투자하기 어렵다.

전환사채가 주식투자자에게 화를 불러오는 이유 ‘리픽싱(refixing)’ 때문이다.

리픽싱은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전환가격이나 주식 인수가격을 함께 낮춰 가격을 재조정하는 계약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전환사채가 리픽싱 조건을 두고 있다.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회사는 재무상태가 썩 좋지 않고

전환사채는 언젠가 주가 하락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주가조작범들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은 최대주주를 보면 알 수 있다.

최대주주가 너무 자주 바뀌거나 바뀐 최대주주가 투자조합,

듣도 보도 못한 사모펀드라면 거르고 보는 것이 안전하다

코스닥 상장사라면 재무제표도 봐라

투자 종목이 코스닥에 어떤 루트로 상장했는지 살펴보고 기술특례상장 등이 아니라면 재무제표를 뜯어봐야 한다.

재무제표는 사업보고서에 나와 있는데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계감사 ‘의견’도 상장폐지를 좌우한다

매년 회사들은 한 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재무제표를 제대로 작성했는지 회계법인으로부터 확인을 받는다. 이를 외부감사라고 한다

회계법인의 의견만 갖고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다니 사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 해 사업보고서, 감사보고서가 작성되기 이전에 반 년 동안의 ‘반기보고서’를 내는데 이에 대해서도 회계법인이 검토의견을 낸다.

검토의견에서 적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면 이 역시 관리종목(코스닥은 의견거절, 부적정, 한정 의견, 코스피는 의견거절, 부적정)으로 지정된다.

그러니 불안하면 이런 회사는 투자하지 않는 게 좋다.

보통 언론사에선 오전 9시 정규장이 시작되기 전까지

증권사 리포트를 짧게 정리해 기사화한다.

여러 곳에서 반복해서 나온 리포트 기사만 읽어봐도 증시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증권사 리포트에서 봐야 할 것은 무엇인가? 트렌드다.

증권사 다수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꾸고 있지는 않은지,

목표주가를 올리거나 내리고 있지는 않은지 등 흐름을 살펴야 한다.

주로 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전후로 이런 흐름이 바뀐다.

상장사들은 실적이나 경영에 큰 변동사항이 생기면 이 사실을 모든 투자자에게 알려야 하는데 이를 ‘공시’라고 한다. 공시는 투자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정보다.

전자공시시스템(DART), 기업공시채널(KIND) 등에서 공시를 볼 수 있다.

게으른 투자자라 하더라도 HTS만 잘 활용하면 이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

매매 버튼을 누르기 전에 기업 정보를 살펴보면 지배구조, 재무제표, 공시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다. 투자 실패를 줄이는 길이다.

같은 시장에 똑같은 종목에 투자를 한다고 해도 투자하기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다. 주식투자는 종합적인 경제 상황에 귀를 기울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식은 미래를 먹고 산다.

현재 경기나 기업 실적이 아무리 나빠도 앞으로 좋아질 것 같다면 주가는 오른다

주가는 언제의 미래를 반영할까?

통상 6개월 앞서 경기나 기업 실적을 선반영한다고 본다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다. 경기선행지수는 기업의 재고가 쌓여 있지는 않은지, 기업이나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는 어떤지, 수출 물가, 수입 물가는 얼마나 오르고 내리는지, 장기 국고채 금리와 단기 금리 간 차이는 얼마나 나는지, 코스피 지수는 얼마나 오르는지 등을 지수화한 지표이다.

전 세계 경제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데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 상황도 미리 예측해 볼 필요가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된다.

전 세계, 선진국, 신흥국 및 각 나라별 데이터가 매월 발표되어 미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OECD 경기선행지수가 개선된다면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경제주체들의 투자 심리도 중요하다. 한국은행 등이 기업 경영진을 상대로 현재의 경기 평가와 향후 전망을 설문조사해 발표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를 상대로 생활 형편이 나아졌는지, 물가가 오를 것 같은지, 앞으로 지출이 증가할 것 같은지 등을 묻는 ‘소비자심리지수(CSI)’도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앞으로 경기나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라는 것이다.

한국은행, 정부, 국제통화기금(IMF), OECD 등 국내외 경제 기관들에서 발표하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미래 경제를 예측하는 주요 도구 중 하나다.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다면 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하향 조정된다면 경기가 나빠질 우려가 있다. 증권사들이 기업 실적 추정치를 계속해서 상향 조정하는지, 하향 조정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매달 나오는 경기지표로는 수출과 수입 통계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달 1일에 직전달의 수출, 수입 통계를 발표한다.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통계청이 경기선행지수와 함께 발표하는 산업활동동향도 중요하다.

한 달 동안 생산, 소비, 투자가 어땠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구리의 수요가 많아지고 값이 오르면,

산업 전방위적으로 제품 생산이 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금융가에선 구리값을 경제 방향을 미리 알려주는 지표라고 본다.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별명이 붙은 건 이 때문이다.

경제가 안 좋을수록 더 빛나는 금

금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고, 또 화폐가치가 폭락해도

현물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자산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

경제가 어려울 때 오히려 강하고, 환금성도 좋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또 다른 안전자산으론 달러, 채권 등이 있다.

모두 거시경제가 어려울 때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자산들이다.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구리값이 오르는 반면 금값은 떨어지고, 반대로 경기의 앞날이 불확실하다면 금값이 오르는 대신 구리값이 내려간다.

달러가 강하면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서 투자를 덜 하고,

달러가 약해야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잘 들어온다는 얘기다

환율은 그 국가의 경제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하다. 원화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경제가 튼튼하다는 말을 방증하는 것이다. 외국에서 한국 경제가 고평가를 받아야 원화 가치도 올라가지 않겠는가? 그래서 외국인들은 달러가 강하면 한국 주식시장을 떠나고, 달러가 약하면 들어오는 특징이 있다.

금리는 돈에 대한 대가, 돈의 값이다. 돈의 값은 누가 결정할까?

시장에서 수요, 공급에 따라 결정되긴 하나

중앙은행이 기준값,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거의 한몸처럼 움직이는 시대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하는 통화정책은 전 세계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오죽했으면 ‘연준에 맞서지 마라(Don’t fight Fed)’는 증시 격언이 생겼을까.

연준이 달러를 풀거나 줄이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연준 정책에 반하는 투자를 했다간 큰코다친다는 얘기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조절해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관리한다.

이를 유동성이라고 한다. 유동성은 개인, 기업 등 경제주체가 보유한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금리가 낮으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쉬우니 시중에 유동성이 늘어나고 반대로 금리가 높으면 유동성이 줄어들게 된다.

금리와 주식의 관계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

중앙은행이 경기가 좋다고 판단해 금리를 올리려고 할 때

유가 상승과 하락을 제품, 서비스 판매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산유국에서 원유를 구매해 국내로 들여오는 데 보통 1~2개월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때 유가가 오르면 원유(재고자산)평가이익이 증가하게 된다.

이를 ‘래깅 효과(lagging effect)’라고 한다.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실적 전망치의 평균치를 구한 게

바로 ‘컨센서스(Consensus)’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실제 실적이 잘 나왔는지 못 나왔는지를 따진다.

만약 이 컨센서스보다 실제 실적이 10% 이상 잘 나오면 ‘어닝서프라이즈’,

반대로 못 나왔을 경우엔 ‘어닝쇼크’라고 판단한다

실적을 볼 때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각각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최근 사업의 규모와 현금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및 일반관리비를 뺀 금액을 말한다(영업이익=매출액-매출원가-관리비·판매비)

업종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비슷한 업종끼리 비교해보는 게 좋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영업외손익을 반영하고 법인세 비용까지 차감시킨 금액이다(당기순이익=영업이익+영업외손익-영업외비용-법인세).

영업외손익이란 예금이자, 부동산 투자, 기업체 및 각종 자산투자 등 영업과 별도로 기업이 벌인 기타사업에서 벌거나 잃은 돈들을 말한다.

기업이 진짜 돈을 잘 버는지 확인하려면

당기순이익이 아닌 영업이익을 확인하는 게 더 적절하다

분기·반기·사업보고서 제출은 의무다. 주요기업이 성적표를 보여줘야 투자자들도 내 돈을 맡길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거래소는 분기·사업보고서를 늦게 낸 상장사의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해 지켜본다. 만약 제출기한으로부터 10일 이내에도 제출하지 않는다면 즉시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주가 지수 옵션, 주식 옵션은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만기일이 돌아오고 주가 지수 선물, 주식 선물은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에 만기가 된다.

그러니 ‘마녀의 날’은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이 된다.

‘마녀의 날’은 주가가 장 마감을 앞두고 어느 방향으로 갈지 예상하기 어려워 마녀들이 심술을 부린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선물은 코스피200지수나 개별주식을 만기일에 사전에 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기 위해 매매하는 상품이고, 옵션은 코스피200, 개별주식을 만기일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상품이다.

선물, 옵션 투자자는 만기일 지수와 주가의 종가에 따라 이익과 손실이 결정된다. 선물 매수자, 콜옵션 매수자, 풋옵션 매도자는 만기일에 지수나 주식 가격이 올라야 이익을 보는 반면 선물 매도자, 콜옵션 매도자, 풋옵션 매수자는 지수, 주가가 하락해야 이득을 본다.

특히 선물, 옵션은 매수자가 이득을 보면 반대로 상대편 매도자가 동일한 금액만큼 손실을 보는 제로섬 게임이니 장 마감을 앞두고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만기일에는 예상치 못한 매매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선물, 옵션 만기일로 인해 지수나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현상을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의 ‘웩더독(Wag the Dog)’이라고 한다.

선물, 옵션은 코스피200지수, 주식 등 현물 시장에서 파생되어 나온 파생상품인데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본체인 현물 시장을 좌우하게 된다는 의미다.

2011년 ‘파생상품 건전화 조치’로 선물, 옵션투자자를 일정 조건을 갖춘 투자자로 제한하면서 파생상품 시장이 크게 위축되었다. 파생상품 시장이 위축된 데다 저성장 구조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줄어들자 마녀의 날이 갖는 영향력도 줄어들었다

공매도란 쉽게 말해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로, 주식을 빌려 시장에 판 뒤에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되갚는 투자기법을 말한다.

전 세계 대부분의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허용하는 이유가 있다.

공매도가 주식의 제값을 찾아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어디든 찬성과 반대가 조화를 잘 이뤄야 균형을 잡을 수 있듯,

시장도 비관론자와 낙관론자가 섞여야 중심을 잡을 수 있다.

따라서 비관론자도 종목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든 제도가 바로 공매도인 것이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그저 공매도를 욕할 게 아니라, 내 종목에 공매도가 왜 몰리는지를 돌아보고 투자를 재점검할 기회로 삼아야 바람직할 것이다.

주식은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되기도 한다.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증가하면 주가는 자연스레 올라간다.

지분확보 경쟁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원리는 여기에 있다.

증시로 돈이 계속 들어오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이른바 ‘대세 상승기’다.

대세 상승기는 어떻게 포착할까? 경기 지표가 안 좋다고 언론에서 계속 떠들어대는데도 금리는 낮고, 갈 곳 없는 돈은 언제든 쉽게 현금화가 가능한 증시로 들어온다. 대세 상승기의 초입이다.

증시가 대세 상승기 또는 대세 하락기에 진입할 때 주변에 어떤 신호음들이 울리는지를 잘 파악만 해도 주식을 언제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 예측할 수 있다.

강세장과 약세장을 구분해 이론화‘다우 이론’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창간한 찰스 다우가 고안한 이론이다

첫 번째는 강세장 태동기다. 전반적으로 경기나 기업 실적이 어둡고, 언론엔 부정적인 기사가 가득하다. 금리가 낮고 시중에 유동성은 풍부한데 주가가 오를 것 같지 않아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기 시작한다. 그런데 거래량은 줄어들지 않고 일반투자자가 판 주식을 전문투자자들이 서서히 주워 담기 시작한다

두 번째는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주가가 오르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 일반투자자들도 주식에 관심을 갖고 매수한다.

세 번째는 주식 초보자들도 증권 계좌를 트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다. 경기지표도 개선되고 주가도 연일 높아져 언론에 대서특필된다. 증시는 악재에 둔감해진다. 주변엔 강세론자들이 넘친다. 그러나 이때 주식에 잘못 투자했다간 상투 잡기 쉽다.

네 번째는 약세장 초입기다. 전문투자자들은 주가가 고점을 찍었다고 판단해 서서히 매도에 들어간다. 경기 지표는 아직까지 좋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지면 당황하기 시작한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금리가 상승한다. 악재에 둔감해졌던 시장이 점점 악재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다섯 번째는 악재들이 하나둘씩 현실화되어 실제로 경제 지표나 기업 실적이 나빠지는 때다. 이 시기에는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주식을 팔려는 세력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폭락한다.

마지막은 침체기다. 주가 폭락세는 멈췄지만 상승 기미는 보이지 않고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전형적인 약세장이 나타난다.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다.

다우 이론에서 증시는 6가지 국면으로 강세장과 약세장이 반복된다.

이 기간이 얼마 주기로 반복될지는 경기 흐름과 기업 실적에 달려 있다.

증시는 어떤 것에 의해 움직일까?

바로 그 나라의 경제, 기업 실적 그리고 매매 주체들의 투자심리에 의해 좌우된다. 그런데 지구는 24시간 돌아가고 ‘세계화’로 각 나라는 유기체처럼 연결되어 있다. 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어떤 일이 다른 나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단 얘기다.

이는 기업 실적, 경제, 증시로도 연결된다.

우리나라 증시는 때론 미국 뉴욕증시

또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에 영향을 받으며 움직인다.

우리나라 증시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을 갖는지도 중요하다.

투자에는 국경이 없다. 우리나라 코스피 시가총액의 3분의 1 이상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동 등 외국인 자금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증시는 신흥국 증시에 속해 있고 외국인들이 신흥국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자금이 들어오거나 나간다.

신흥국 경기와 상관없이 자금이 움직일 수도 있다.

전 세계 자금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조정할 때가 그 예다. 연방준비제도가 국채를 매입해 돈을 풀어대느냐,

아니면 쪼이느냐에 따라서도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바뀌기도 한다.

연준이 돈을 풀면 신흥국으로도 자금이 들어올 수 있으나 돈을 죄면 신흥국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진국 증시를 더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

기술적 분석은 쉽게 말하면 과거 주가의 움직임과 거래량 등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그 그림을 통해 매매 타이밍을 예측하는 것을 말한다.

하루, 일주일, 월 단위의 주가 흐름을 막대기로 표현하면 ‘봉’차트가 되고, 주가가 일정 기간 어떻게 움직였는지 평균을 내고 그것을 선으로 이으면 ‘이동평균선’이 된다.

기술적 분석은, 역사는 늘 반복되고 경기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것처럼 주가도 그렇게 반복될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실제 그런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역사는 반복되기도 하지만 경제, 사회는 계속해서 변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간다.

봉 끝에 톡 튀어나온 꼬리는 그날의 투자심리를 보여준다.

봉차트는 매수·매도세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에 불과하므로 정답이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이를 전적으로 믿기보단 여러 제반상황을 고려해서 매매하는 것이 좋다.

주식에도 평균이 있다.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를 평균한 후 이를 줄로 그은 ‘이동평균선’이란 게 있다

현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이격도’라고 한다. 이격도는 현재 주가를 특정 이동평균선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해 계산한다.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만을 기준으로 매매 시점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평균이란 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수치이기 때문에 미래 지표로서의 역할을 하진 못한다.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는 것은 이미 주가가 그만큼 움직였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이를 보고 주식을 매매하게 되면 한 발 늦은 투자가 될 수 있다.

지지선과 저항선은 왜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는 주식 매도의 힘이 센지, 매수의 힘이 센지를 보여주는 잣대

주가는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려는 성질이 있다.

이런 주가 흐름을 이어 줄로 그은 것을 추세선이라고 한다.

주가가 꾸준히 올라가면 상향추세선이 생기고 주가가 계속 하락하면 하향추세선이 생긴다. 그러다 어느 순간 주가가 일정선 내에서 움직이게 된다.

주가가 일정 선까지만 떨어지고 그 선에 도달할 경우 더이상 하락하지 않게 되는 선을 ‘지지선’이라고 한다. 반대로 주가가 일정 선까지만 오르고 그 이상 오르지 못하는 선을 ‘저항선’이라고 한다. 흔히 주가의 의미 있는 저점들을 연결한 선을 지지선, 반대로 고점들을 연결한 선을 저항선이라고 한다.

매수세가 드러나는 지표가 바로 거래량이다.

거래량을 주가의 선행지표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거래량은 투자자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지표지만, 거래량이 많다고 해서 꼭 우량한 종목이라고 볼 순 없다. 인기가 높은 종목이어도 거래량은 낮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 투자자의 경우 거래량이 받쳐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거래량이 지나치게 적을 경우 주식을 팔고 싶어도 사려는 사람이 없어

투자금이 묶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작정 장기투자로 수익을 내긴 어렵다

단타로 수익 내긴 더 어렵다

장투와 단타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건 대세상승기에만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다.

대다수 종목이 상승하기 때문에 어떤 종목을 골라 잡아도 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는 오랜 기간 박스권에서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쉬운 투자법은 아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경제적 해자(경쟁사로부터 기업을 보호해주는 높은 진입장벽과 확고한 구조적 우위를 갖는 것)’가 있는 종목을 고른 뒤 그 종목의 해자가 다 할 때까지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기투자보다 장기투자가 더 유리한 것대세상승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마이너스 몇 퍼센트에선 손절을 하겠다는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두는 것도 중요하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그 종목의 장단점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며,

투자 기간은 그 뒤에 따라오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다 보니 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종목은 망할 수 있어도 증권시장은 장기적으로 오른다는 믿음이 있다면 ETF를 구매대상에 넣을 만하다

지수와 순자산가치 간 차이를 ‘추적오차’라고 한다.

상장지수증권(ETN)의 경우는 ETF처럼 실제로 종목을 사고팔면서

기초지수를 쫓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이 기초지수의 움직임대로 수익률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상품이기 때문에 이런 오차가 없다.

투자수요나 시장환경 때문에 가격이 벌어지는 것‘괴리율’이라고 한다.

이 괴리율은 ETN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ETF는 거래량이 많고, 추적오차가 작으면서 괴리율도 낮고,

비용이 저렴할수록 좋다.

두 배의 수익을 올리고 싶어서 선택하는 레버리지와 곱버스 투자. 단, 오래 하면 할수록 ‘음의 복리효과’가 커져 손실이 누적되니 되도록 단기투자만 하라고!

ETN은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만기 때 특정 자산이나 특정 지수(이하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투자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상품이다.

ETN의 만기는 최소 1년 이상, 최대 20년 이내인데 만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ETN은 일반 주식처럼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HTS, MTS에서 수시로 사고팔 수 있다.

ETN은 ETF와 투자하는 상품이 비슷하긴 하나 좀더 원자재에 특화되어 있다.

ETN이 ETF보다 투자 위험이 높다.

ETF는 펀드이기 때문에 자산운용사가 망하더라도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ETN은 증권사가 망하면 투자금 전액을 날리게 되기 때문이다.

ETN이 일반 주식과 똑같이 거래되긴 하지만 ETN에는 두 가지 가격이 있다.

하나는 투자자들이 HTS상에서 매매하는 가격이고, 또 하나는 매매 가격의 기준점이 되는 가격이다. ETN에선 매매 가격보다 ‘기준점이 되는 가격’이 훨씬 중요하다. 이 기준가격을 ‘지표가치(IV, Indicative Value)’라고 한다.

지표가치는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지는 ETN의 본래 가치를 말한다.

기준가격이 중요한 것은 ETN이 만기가 될 경우

ETN 매매가격이 아닌 기준가격에 따라 투자금이 상환되기 때문이다

ETN을 투자할 때 꼭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면 괴리율이다.

괴리율은 ETN 매매가격이 기준가격과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ETN 매매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아 괴리율이 마이너스가 되면 ETN 가격이 ‘본래 가치보다 싸다’는 것을 말하고, 플러스(ETN 매매 가격 > 기준가격)가 되면 비싸다는 것을 말한다. 투자자는 괴리율이 마이너스일 때 ETN을 매수하고 플러스일 때는 파는 것이 유리하다.

원자재 선물 가격 변동에 따라 움직이는 ETN의 경우 매월 롤오버(roll over)가 일어난다. 롤오버는 만기가 가까워진 선물을 팔고, 그 다음 만기가 도래하는 선물을 사는 것이다.

만기가 가까운 선물보다 만기가 먼 선물이 비싼 것을 ‘콘탱고(Contango)’라고 한다. 싼 9월물을 팔아 비싼 10월물을 사게 되면 롤오버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다.

반대로 만기가 가까운 선물이 더 비싼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상태라면 이익이 생긴다.

리츠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으로 부동산을 사거나, 혹은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해서 발생한 임대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주식회사다.

리츠는 소액으로 투자해 언제나 현금화할 수 있는 부동산의 일부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해외 리츠들의 경우는 달마다 배당을 주는 월배당 리츠들도 많으니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듯 월세를 받는 감각으로 리츠에 투자할 수도 있다.

나중에 가격이 어떻게 변하든 약속한 날짜에 정해진 금액으로 거래를 주고받아야만 하는 거래, 그걸 선물(先物) 거래라고 부른다.

선물을 거래하기 위해선 선물 계좌에 ‘기본예탁금’ 명목으로 1천만원이 있어야 하고, 선물 매수·매도를 하려면 추가로 돈이 더 필요하다.

또한 나중에 계약을 이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보증하기 위해 최소한의 보증금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보통 이 보증금은 총 선물 계약 규모의 10% 이내에서 정해진다.

미결제약정은 시장의 앞날을 예고한다

만기 전날까지 청산되지 않은 채로 보유하고 있는 계약을 ‘미결제약정’이라고 부른다. 미결제약정은 실시간으로 시장에 발표되며, 중요한 투자지표로 사용된다.

차익거래 규모가 커지게 되면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만기일 근처에 미결제약정이 현물시장의 변동성과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는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는 이유다.

옵션은 크게 콜옵션풋옵션으로 나뉜다. 콜옵션은 미래에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이고, 풋옵션은 미래에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다.

콜옵션, 풋옵션 모두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풋옵션 매수자는 계약금만큼 손실이 한정되고 이익은 무한대다.

반면 풋옵션 매도자는 이익은 한정되고 손실은 무한대다.

옵션 계약을 주식시장에 적용해보자. 옵션 거래를 하기 위해선 선물·옵션 계좌를 별도로 개설해야 한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전문투자자는 기본예탁금 없이 선물·옵션 거래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개인투자자는 계좌에 기본예탁금으로 1천만원 이상 있어야 하고 옵션 매도 거래를 하기 위해선 2천만원 이상 있어야 한다. 기본예탁금을 채워야 하는 것 외에 사전 교육 1시간을 받고 3시간 모의거래를 해야 한다(2020년 8월 기준).

옵션 매도는 손실 위험이 크지만 돈을 벌 확률이 높고 옵션 매수는 손실 위험은 적지만 돈을 벌 확률은 낮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옵션 매수시에는 증거금 없이 매수금액 전액만 있으면 되지만, 매도시에는 매도 금액의 3~10배 금액이 증거금으로 필요하다.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ELS는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특정 주가지수나 종목의 가격이 일정 수준으로만 하락, 상승하지 않으면 사전에 정해진 이자를 주기로 약속한 상품이다.

ETF, ETN이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면,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만 있다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다르다. ELS는 증권사와 투자자가 벌이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국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지수형 ELS로, ‘지수가 일정 구간 아래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이자를 줄게’라고 내건 스텝다운(Step-down)형 구조가 많다.

그러니 ELS는 주가지수가 많이 하락했을 때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낙인 ELS는 노낙인(No Knock-in) ELS보다 이자를 더 많이 준다.

손실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DLS(파생결합증권, Derivative Linked Securities)는 ELS와 구조가 같다.

ELS가 주가지수나 삼성전자 등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반면 DLS는 환율, 원유, 금리 등 주식을 제외한 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ELS나 DLS에 가입하기 전에는 상품 구조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한다

ELS와 DLS는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에는 한계선(연 6%라면 3년 만기시 18%)이 있는 반면 손실에는 한계선이 없다는 점이다.

기초자산이 증권사가 정한 기준선 밖으로 벗어나면 원금이 0이 될 수도 있다.

은행 금리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상품은 그만큼 위험도 큰 셈이다.

4차 산업혁명에선 데이터가 석유다. 석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으니 석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승자다.

그런데 데이터 역시 석유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코로나가 종식된다고 해도 한 번 바뀐 세상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산업 재편이 이뤄지고 산업 재편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주식시장이 먼저 움직였을 뿐이다. 주가는 매일 오르내리지만 주식시장을 장기적으로 보면 거대한 흐름이 녹아 있다. 그 흐름은 거스르기 어렵고 이에 빠르게 적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구글과 네이버엔 공통점이 있다.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는 포털 업체라는 사실이다. 대신 온갖 사람들이 모여들 수밖에 없게끔 만든다.

공유경제는 플랫폼의 토대 위에서 완성되었다.

플랫폼 기업은 그 명성과 강력한 지배력에 기대어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반대로 그 점이 이들의 약점이 되고 있기도 하다. 시장 지분을 지나치게 잡아먹어 독점적 지위를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자유로운 경쟁에서 꽃피며, 독점은 가장 지양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좋은 기술을 갖고 있어도 이를 실제 상용화해 돈을 버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주식시장에선 제약사들의 기술 수출 계약 체결과 해지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기술 수출 계약 초창기, 증권사들은 신약이 임상 3상을 통과해 판매된다는 전제 하에 기업 가치를 산정했다. 그러다 보니 기업 가치가 기술 수출 계약 한 건으로 인해 조 단위로 늘어났고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매수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임상 3상까지 통과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인 데다 기술 수출 계약이 얼마든지 해지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면서 신약 개발에 대해 좀더 냉철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수준 높은 품질 관리와 생산이 필수적인데 이를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도 있다. 이를 CMO(Contrat Manufacturing Organization)라고 한다.

분명한 것은 지금이 바로 격변기라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과 전염병(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만남은 ‘언택트(Untact) 속에 컨택트(contact)’를 강화시켰다. 코로나에 주목을 받았던 회상회의 플랫폼 업체 줌(Zoom)이 대표적이다. 말 그대로 물리적으론 ‘언택트’하지만 온라인 네트워크로 ‘컨택트’한 사회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발달시키기 위한 음악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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