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프랜서지만 잘 먹고 잘 삽니다

sort0707 2021. 6. 30. 11:29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잘 삽니다

브런치 누적조회수 280만 뷰!5년 차 프리랜서 작가의 현실 분투기출근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느긋하게 일어나 브런치를 먹는다. 정갈한 테이블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올려놓고, 좋아하는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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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디자인에 이끌려 선택한 이 책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집중이 되지 않는 오늘.

바다 소리 BGM을 깔고 가볍게 읽어 내려갔다.

글이든 음악이든 창작자의 솔직함이 묻어있는 게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단한 일임이 분명하다.

거짓이 아닌, 솔직함은 모르는 이에게 나의 민낯을,

더 나아가 나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굉장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솔직한 글로 채워진 이 책은 부담없이 술술 읽어내려가게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프리랜서'로의 절박함은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저자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힘든 일을 겪어도, 억울한 일을 당해도, 마음에 상처를 받아도

집으로 돌아오면 인생을 함께 할 이가 있기 때문이었다.

한 마디로 부러웠다.

자신의 커리어만 걱정하면 되니까 말이다.


그렇게 나는 회사에 다니기 위해 인생을 더럽히고 있었다.

하지만 프리랜서가 일감을 사수하는 왕도는 없다.

구직사이트를 뒤지고, 한 번씩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나를 믿어주는 누군가의 소중한 제안을 받기도 하지만,

그 모든 인연이 항상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또 일감을 구하는 방법은 각양각색이고 내가 아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누군가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도 있겠다.

어쩌면 프리랜서란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선택한 나와 달리

누군가에겐 코너에 몰렸을 때 마지못한 선택지가 될 수도 있었다.

아픔을 감당하는 데는 수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 아픔을 감추고 괜찮은 척 명랑한 척 하지 않고 마음껏 아파도 된다는

그 당연한 사실을 프리랜서가 된 후에야 제대로 배웠다.

무엇보다 무슨 직업으로 프리랜서를 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야지.

다 늙어 밥숟갈 들기 힘들 때까지 하고 싶은 일,

가끔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가야 할 상황에서도 싫어지지 않을 일,

몇 달씩 일이 끊기더라도 성취감으로 버티며 포기하지 않을 그런 직업 말이야.

그 고민을 진지하게 해본 다음에 프리랜서를 계획해도 전혀 늦지 않아.

건강한 몸과 마음이 건강한 프리랜서 생활을 지탱할 것을 안다.

좋아하는 것을 잃지 않으려면 지켜내야 하는 것들이 분명 있다.

거래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에 법적 효력을 가미하기 위해 쓰는 계약서에

핵심인 '돈 받는 날'이 빠진다면 계약서는 사실 휴지 조각이나 다름없다.

벌어 먹는 밥이 고마워서일까.

이렇게 쓰는 행위로 나를 연명한다는 감사함과 저릿함 때문일까.

매일 나를 위한 밥상을 차리며 만감이 교차한다.

먹고 나면 또 열심히 쓰고 일한다. 해질녘까지 쓴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글 써서 밥 먹고 산다. 열심히 벌어먹고 있다.

프리랜서인 나는 조금 서글펐다. 나를 마치 뗐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처럼 간단하게 떼버리는 것 같았다.

그저 솔직하게 "함께 일할 수 없게 됐습니다."라고 한마디만 했어도 가볍게 치워지는 기분은 들지 않았을 것이다.

한번쯤 "당신들이 간단하게 외면할 정도로 내 가치가 별로인 건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우리는 연락조차 불필요한 사이일 뿐이다.

프리랜서는 욕심을 내면 낼수록 일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

일하는 동안 성실하게 클라이언트를 대하고 내 일처럼 애착을 갖고 임하면 그 관계는 오래도록 이어진다.

프리랜서 작가 겸 기자로 일하며 타인에게 '고료'라는 이름의 '글값'을 받는다.

하얀 바탕에 주로 검은색을 적어낸 글은 형체가 없는 나의 감정, 지식과 경험을 갉아 넣어 만든 창작물이다.

갉을 때마다 나는 닳는다.

그래도 성취감이 말도 못 하게 높은 직업임은 분명하다.

일상은 언제나 촘촘하고, 아무리 전국 곳곳을 누비는 직업이라 해도

그게 여행으로 대체되진 않는다.

프리랜서의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각자도생'의 각오가 포함된다는

당연한 이치가 뒤따르기에 프리랜서 작가들의 교류와 정보교환은

유토피아에서나 벌어질 풍경이다.

우연히 찍힌 사진은 충분히 좋은 삶을 살고 있다며

현재를 확인해주는 성적표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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