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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my life 1

여수 테디베어 게스트하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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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강의를 마치고 바로 여수로 넘어왔기에

여수 앞바다(이순신 광장)를 걸어갈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왔습니다.

돈도 절약할 겸.... 그리고 평일이라 손님이 없을 거라는 예상을 하며!

너무 마음에 든 건, 사장님이 보내주신 정보 가득한 문자였습니다.

정말 디테일한 정보력. 감탄!!!

이순신광장으로 쭉 걸어 올라가면

유럽풍 건물 <테디베어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4인실을 예약했는데, 역시 예상대로 저밖에 없는 줄...

알고 기뻐했는데, 바로 한 분이 들어오셨다는!

그래도 워낙 조용하신 분이라 좋았습니다.

제가 먼저 행복한 여행하라는 인사만 쿨하게 했다는!

 

짐만 놓고 바로 나와서 여수 앞바다를 거닐고,

저녁도 맛있게 먹고 들어왔습니다.

운치 있는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조식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죠?

다음 날 퇴실 전에 커피라도 마시려고 1층 로비로 내려왔는데...

박물관 온 줄....

포스 있는 할아버지 사장님이 인자하게 인사를 하십니다.

게스트 한 분은 벌써 조식을 마치고 설거지 중...

전 커피만 한 잔 내려마시면서 열심히 구경을 하였습니다!

"음악을 사랑하시나 봐요! 이거 진공관 앰프 맞나요?"

"맞아요!"

아래는 70년이 넘은 진공관 라디오라면서 직접 틀어주셨는데,

웬걸? 음질이 너무 좋습니다. 관리를 철저하게 하셨나 봐요!

"사장님이 많은 나라를 여행하시면서 가져오신 건가 봐요?"

"프랑스에서 8년 넘게 살았는데, 다 그때 가져온 것이에요..."

 

알고 보니 건축 시각 쪽 예술가분이셨습니다.

드릴 건 없고 저의 음악을 들으실 수 있는 스티커를 하나 드리고 나왔네요~ㅎㅎㅎ

위치도 너무 좋고, 사장님도 좋고, 편하게 묵은 테디 하우스.

사실 게스트하우스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하루 잘 묵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왠지 맛집들일 거 같다는... (못 가봤습니다... 다음 기회에...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창의력을 발달시키기 위한 음악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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