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순간 반짝이는 별이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나 자기만의 빛을 내면서
계속 반짝이는 별이 되기를 바란다.
오래간다는 것은 자신만의 본질을 갖고,
지속적으로 시대와 호흡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노력이 반드시 '눈에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사람들에게 가닿게 하기란 쉽지 않다. 결국 오래 사랑받는 것들은
'자기만의 가치를 보여주는 데 능한 것'이라고
더 정확하게 정의되어야 한다.
남들은 모방할 수 없는 자기만의 가치가 있고,
그 가치를 보여주는 자기만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그 이미지가 새롭게 태어나는 고객들의 마음에
지속적으로 스며들게 하는 곳만이 오래 살아남는다.
나만의 이미지로 잊히지 않는 존재가 되자.
- 1000개를 상상하자.
- 시간이 빨리 쌓이게 하자. 하나의 분야에서 내공을 쌓는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시간에 비례한다.
- 자기를 표현하는 고유한 상징을 찾자.
- 무의식까지 설계하자.
- 내 제품의 고향을 찾아주자.
- 처음 본 사람의 시선을 따라가자.
- 촘촘하게 스며들자.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계속 사긴 산다.
그 무엇은 이제 '상품'이 아니라 '어떤 의미'이다.
그 의미를 보여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느냐 아니냐를 결정한다.
의미를 보여주는 과정을 한마디로 하면
바로 '비주얼 컨트롤'이다.
사람들의 마음에 내가 '좋아 보이고' 싶다면,
이제 오래가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자.
그럴 때 어떤 거센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1개가 아니라 1000개를 상상하라는 것은
내 고객에게 보이는 것이라면, 아주 사소한 것도 어떤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이다.
자기만의 기준을 갖고, 디테일하게 움직이는 곳만이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 곳이 된다.
1개가 아니라 1000개를 상상하는 것은
바로 이 첫발을 떼기 위해 필요한 일이다.
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진단 방법'
1. 얼마나 알고 있느냐(인지도)
2. 얼마나 충성하느냐(로열티)
3. 얼마나 품질에 대해서 확신하느냐(지각된 품질)
4. 얼마나 많이 떠올리느냐(연상 이미지)
자기 브랜드를 잘 기억하게 할 이미지를 찾고 이를
반복하고 유지할 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
특이해 보이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잘 이용할수록
오히려 강하고 지속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의 뇌리에 파고드는 보편성, 이유, 반복,
이 3가지 요소를 하나의 질문으로 바꾼 것이
'1개가 1000개가 된다면'이다. 1개가 1000개가 되어도 좋을 만큼, 보편성을 갖고 있고, 우리 매장의 콘셉트와 일치하며, 다른 요소들과 함께 반복되는가. 이런 기준을 갖고 선택된 것은 쉽게 흔들리지 않고 오래 유지된다.
애플 스토어는 여러 면에서 놀라운 곳인데, 그중 하나는 전 세계의 모든 애플 스토어가 마치 하나의 이미지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각 지역의 애플 스토어를 밖에서
사진을 찍어서 모아보면 마치 틀로 찍어낸 듯 똑같다.
긴 시간을 운영하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것을 만들 의지와 실행력이 생긴다.
좋은 공간은 사람들에게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신뢰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공간을 만들어내면 그 공간 안에서 일하는 사람,
그 공간에 놓이는 제품, 그 공간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압도적인 비주얼은 시간을 견디는 힘에서 나온다.
무엇보다 자신의 뿌리가 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것'으로 진화할 수 있다.
좋은 비주얼은 '자기의 본질'을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
나에게 필요하지 않는 꾸밈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자기가 하는 일의 범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 반복할 때
더 강렬하고 압도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양갱 가게가 양갱을 만드는 정사각형 틀만 반복해서
모았다. 남들은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인 이미지는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나에게 소중한 것을 남에게 보여줄 때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보여주는 방식에 지극한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런 생각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비주얼 콘셉트를 잡아냈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마음을 '보여주는'이에게
사람들은 마음을 연다.
사람들과 직접 마주치는 현장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정성을 다하는지를 경험하게 하는 것만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질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오로지 매장이 주는 경험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그들이 각 나라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각 도시의 지역적인 특성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들에게 공간은 브랜드 증폭제이다. 이들이 계속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이다.
자기의 범위를 분명히 알면 확장의 방향도 보인다.
불필요한 것을 하지 않으면 시간이 빨리 쌓인다.
자기만의 시간이 축적되고, 그 축적된 힘을 바탕으로
나온 비주얼은 정확하고, 세심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자기만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뜨거운 열정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열정이다."
- 마크 주커버그
주관적인 감각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내가 느끼는 '좋음'을
남도 '좋다'고 느끼게 하려면, 설명이 분명해야 한다.
왜 우리 브랜드는 선명한 이미지를 갖지 못할까?
이유는 '나의 본질을 표현하는 나만의 상징'이
없기 때문이다. 나만의 상징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설명하는 언어가 많아야 한다.
어린아이들은 아직 마음속에 방어기제가 없고,
편견이 없다. 자기만의 생각을 눈치 보지 않고
마구 쏟아내고 재미있어 한다.
내 매장을 만들고, 내 물건을 만드는 것은
바로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해야 한다.
'나는 이게 너무 좋아요.'라는 마음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 수 있고, 오래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밖에 할 수 없는 것'
'그 사람만의 마음'이다.
최근 마케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심볼릭 스토리symbolic story'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심볼릭 스토리란 자신의 브랜드를 상징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말한다. 오늘날 개개인 한 사람이 미디어가 되어
정보를 모으고 나누는 시대에, 내 브랜드와 내 제품이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되느냐 아니냐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심볼릭 스토리를 찾는 것도 결국 '그 사람만 알고 있는 것'에서 출발한다.
많은 이들이 새롭고 다른 것을 원하지만, 찾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사람들을 쉽게 만족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다르게 하는 걸 겁내지 말아야 한다.
자기만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만들다가 실패하면, 그 실패는 역사가 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자기만의 것을 갖고 있으면, 위기가 와도 바른 질문을 할 수 있고, 바른 해답을 찾아 변화할 수 있다.
그러니 시작할 때부터 자기의 본질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 없이는 어떤 변화도 진화도 할 수 없다.
브랜드는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자신만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잘 표현하는 상징을 찾는 일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나만의 이미지를 찾으려면, 나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개념 설계부터 되어 있어야 한다.
'보여주는 일'은 곧 세상과 내가 하는 대화다.
비주얼 VISUAL
V : Vocation (우리의 소명을 생각한다)
I : Illuminating (우리의 고객을 분명하게 이해한다)
S : Sounding (우리 고객의 의견을 듣는다)
U : Upgrading (우리 고객의 불편을 해결한다)
A : Aiming (우리의 목적을 재정의한다)
L : Linking (세상과 우리를 연결한다)
자기만의 비주얼 전략을 세우고,
자기만의 상징을 찾게되면,
이것은 누구도 가져갈 수 없는 단단한 씨앗이 된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뿌리가 깊어지고, 열매가 풍성해진다.
'하고 싶은 말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이 최고의 고수'라고 했다. 즉, 70년의 세월을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어야 진정한 고수라는 것이다. 좋은 디자인일수록 단순하고, 그 업의 본질에 가깝게 접근한다.
........
자기만의 개념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만들어낸 이미지만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오래 신뢰를 얻는다.
오래가는 기업들의 놀라운 점은 자신들이
'지속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내 브랜드에 대해 말하기 - 6가지 질문하기
- 자신을 재정의하기' 이 개념 설계 과정을 통해
자기만의 슬로건, 브랜드명, 상징을 찾을 수 있다.
독특한 디자인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낯설어한다.
그러나 한번 자리 잡으면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함 때문에 오래도록 사랑받는다.
자기만의 비주얼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이미지를 스캔하고, 복사하고,
포토샵으로 만들어서는 좋은 비주얼이 나오지 않는다.
자기만의 비주얼을 찾는 일은 멋진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설명하는 일이다.
오늘날 좋은 물건은 넘쳐난다.
그 물건들 중에서 어떻게 나의 존재를 분명하게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까, 남들은 가져갈 수 없는
나만의 철학이 있고, 그 이유를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상징이 필요하다.
부드러움을 눈에 보이게 하고
향기를 눈에 보이게 하고
공기를 눈에 보이게 하고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게 만드는 완벽한 비주얼만이
사람들의 무의식에까지 스며들어
저절로 행동하게 만든다.
고객의 영혼은 디테일에 머문다.
겉으로만 보기 좋은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좋은 것이 스며들어 있는 것, 그것이 비주얼의 완성이다.
'성공적인 비주얼은 행동을 유발해야 한다.'
이 목적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사람들이 찍고 공유하게끔 해야 한다.
자기 브랜드의 상징 이미지가 의인화되어
고객과 일치되고, 그 일치된 이미지가
다시 제품으로 연결될 때,
이미지가 갖는 힘은 더욱 강력해진다.
모든 좋은 이미지 뒤에는 '맥락'이 있다.
겉모습이 특이하고 멋있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아니다. '왜?'가 없는 일은 사람의 마음속을 파고들지 못한다. 오히려 처음에는 '이게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아하!'하고 깨닫게 하는 비주얼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의 기억에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완벽한 비주얼 컨트롤이 부리는 마법이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보이게 하려면,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고객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인간에게는 자신이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비주얼들은 어디에서 올까.
바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애쓰기 전에
자신의 마음부터 보여주려는 노력에서 온다.
이런 노력이 새로운 생각을 가능하게 한다.
그런 마음에서부터 사람들의 무의식에까지 스며드는
완벽한 비주얼 컨트롤의 마법이 시작된다.
사람들이 오래 기억하는 제품은
자기만의 고유한 비주얼과 철학이 있다.
자기 브랜드를 상징하는 공간에서
새로운 고객들이 새로운 추억을 쌓게 만들어야 한다.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행동 설계가 확실한 효과를 거두려면 이 설계가 브랜드의 핵심을 뚫는 '한 가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옐로우 카페는 그것을 갖고 있었다.
오랜 세월 '변하지 않은 것' '오직 바나나맛우유만이
갖고 있는 것', 바로 단지처럼 생긴 용기이다.
'비주얼 해머 visual Hammer'라는 말이 있다.
소비자의 머리에 제품의 '개념'을 인식시키는 못을 박기 위해서는 '이미지'라는 망치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성공적인 제품이나 마케팅일수록
이 비주얼 해머가 강력하다. 그리고 제품 자체가
비주얼 해머일 때 그 효과가 가장 크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주얼은 어떤 특징이 있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답은 특정한 '형태'에 있는 게 아니다. 핵심 콘셉트를 찾고, 그것을 상징하는
단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고, 반복하는 것이다.
좋은 비주얼 뒤에는
자신의 뿌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여준다는 일은, 자신의 철학을
전달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그 철학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하나'를 어떻게 찾을까? 이렇게 질문해보면 된다.
"만약 내 제품에 뿌리가 있다면, 그건 무엇이 될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아직 역사를 갖고 있지 못한
새로운 도전자도 오래된 브랜드 부럽지 않은
자기만의 뿌리를 찾아낼 수 있다.
자기 제품의 뿌리를 상상하면 다른 것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설명할 수 있다. 그 설명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면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맥락이 만들어진다.
지금은 내가 만든 것이 낯설고 새로운 것이지만,
언젠가는 내 것도 '원조'가 되고, 오래된 것이 된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어떻게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있을 때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달라진다.
사람들의 눈에 좋게 보이고 싶다면,
자기 뿌리를 튼튼히 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
로고, 주제 색, 인테리어, 진열 방식 등은 나무에 달린
열매다. 열매가 신통치 않다면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다.
좋은 열매를 보여주고 싶다면, 내 뿌리는 어디에 있는지, 그 뿌리는 어떤 상태인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뿌리는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몸으로 부딪치고 현장에서 체험하고, 고객들과 직접
대면하는 곳까지 파고들어가야 보인다.
오래가는 곳들은 자신을 설명하는 고유한 비주얼을
갖고 있고, 그것들은 모두 튼튼한 뿌리에 기대고 있다.
자기 뿌리가 있는 비주얼만이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계속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나는 어떤 나무인가부터 생각해보자. 내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
내 고향은 어디일까.
그게 다가올 미래에 '원조'가 되는 길이다.
'필요'에서 '사치'로,
'사치'에서 '가치'로 옮아가고 있는 소비.
자랑할 수 있는 소비는 살아남고
자랑할 수 없는 소비는 외면받는다.
나를 자랑스럽게 여길 새로운 고객은 누구인가?
익숙해진 고객보다 처음 만난 이들의 시선을 따라가자.
거기에 '가치'의 시대를 살아낼 해답이 있다.
티파니의 모든 마케팅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색상으로 각인시키는 것에 맞춰 있다.
색상은 브랜드를 오래 기억시키는 강력한 이미지다.
이제 티파니 블루는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는 어떠할까.
.......이들은 소비할 때 구매 경험, 가치 소비, 경험 공유를 중시한다....그들의 소비에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
.......이제는 사회 공헌 활동은 기본이고,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자신들이 이익을 남기는 구조까지 모두 공개하는 투명 경영이 중요해졌다.......자신들의 소비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욕망이 큰 것이다.
새로운 세대는 정보의 불투명함을 싫어한다.
모든 것을 체험해보고, 정확하게 가치를 알고 구입한다.
오늘날 소비의 방향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필요'의 시대에서 '사치의 시대로 이동했다면,
이제 '사치'의 시대가 가고 '가치'의 시대가 오고 있다. 가치소비의 시대.
자랑할 수 없는 소비는 외면받고,
자랑할 수 있는 소비는 살아남는다.
살아 있는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곳은 환호받고,
움직이지 않는 비주얼을 유지하는 곳은 잊힌다.
나는 어떻게 하면 '살아 있는 것'이 될 수 있을까.
새로운 시대에서 살아 있는 존재가 되려면
'나는 무엇이다.'를 끊임없이 재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래된 제품이 어떻게 하면 살아 있는 생명력을 얻을 수 있을까. 자신의 제품을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끊임없이 재정의하고 그 정의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럴 때 미래에도 존재하는
'오래된 것'이 될 수 있다.

'흔들리는 진통이 흔들리지 않는 전통을 낳는다.'는 말을 좋아한다. 좋은 것을 만들었는데도 오래가지 못한다면, 그 좋은 것의 가치를 살아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되돌아볼 일이다.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 것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
움직임이 있어야만 주목한다. 오래간다는 것은,
계속해서 변화해왔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 '올드함'의 비밀은
결국, 그들의 눈이 향하는 곳에 자신들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항상 나를 처음 만나는 고객의 시선에 따라가라. 그들의 시선이 어디에서 머무는지 관찰하라.
그곳에 변화할 수 있는 기회와 답이 있다.
오래 사랑받는 공간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자부심이고, 찾아오는 이들에게는 변치 않는 추억이다.
고유한 기억이 촘촘하게 스며들어 있는 곳이 되면,
사람들은 그곳을 절대 잊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오프라인의 죽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오프라인의 강렬한 경험은
그 어떤 온라인 마케팅보다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런 경험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려면,
브랜드의 핵심 비주얼이 있고 그 비주얼이 고객들에게 촘촘하게 스며들도록 설계되어 있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감동을 느꼈다면,
그 브랜드에 대한 감정도 좋아진다.
하지만 싫은 경험을 했다면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다는 부작용도 강하다. 때문에 오프라인 공간은
더욱 세심하게 컨트롤 되어야 한다.
와비파커와 같이 온라인에서의 강자가 오프라인에서도 강한 경우를 보면,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매우 능하고, 자신들의 고유한 가치를 잘 전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좋은 비주얼은 '자기의 본질'을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
나에게 필요하지 않는 꾸밈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 본질의 핵심은 바로 사람의 추억이다.
브룩클린의 한 레코드 가게처럼, 오래 사랑받는
비주얼은 결국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비주얼이다.
비주얼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는 것은,
그것이 눈에 보이는 기억이기 때문이다.
다시 보고 싶은 기억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기억을 촘촘하게 스며들게 하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다면,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고객들과 길게 호흡하는 길을 갈 수 있다.
그런 순간이 온다.
힘들어도 그 순간이 오기 전에 포기하면 안 된다.
포기하지 않으면, 새로운 길이 보이고 그렇게 발견한
길은 오래도록 걸을 수 있는 나만의 길이 된다.
빠르게 성공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을 기웃거리지 말고, 자기만의 고유한 '법칙'을
찾을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내가 누구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빠지는 가장 큰 함정은 자기를 모르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오래가는 것'을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오래간다고 생각하면,
나에게 맞지 않는 일은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쉬운 길이 눈에 보일 때일수록,
더더욱 이 길이 '오래가도 좋은 나만의 길'인지
생각하면서 일을 해야 한다. 시간을 이겨내지 않고
위대한 것을 만들 수는 없는 일이다.
"소수의 사람을 오래 속일 수도 있고
많은 사람을 잠깐 속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다."
링컨이 남긴 이 말처럼,
오래간다는 것은 사람들의 진심을 믿는 일이다.
그런 믿음을 갖고 오늘의 흔들림을 잘 이겨내기를.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을 만들고 보여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악은 앞으로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크게 도움이 되며 제가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겸 Sunkyum | Instagram, Facebook | Linktree
음악을 만들고 가르치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link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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