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삼겹살 먹기란 한번쯤은 고민하게 됩니다.
너무너무 맛있지만, 냄새때문에요. 특히나 좁은 집일수록...ㅠㅠ
에어 프라이기가 한창 인기 있었을 때 궁금해서 구입해놓고
감자튀김이나 너겟 정도 해 먹었었는데,
(저는 요리 잘. 알. 못....ㅠㅠ)
얼마 전에 펜션에서 먹고 남은 삼겹살들을 처치해야 하기에
고민하다가 프라이팬에 굽기에는 냄새도 걱정이고 해서
오랜만에 에어 프라이기에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통후추도 있어서 솔솔 뿌려 넣었지요~^^
처음엔 20분 돌렸는데, 택도 없더라고요.
캠핑용 고기라 두껍게 잘라놓아서...ㅠㅠ
반복적으로 뒤집어주며 시간을 추가!
수분이 빠져서 크기가 줄어들더라고요.
이쯤 해서 마늘과 송이버섯은 건져주었습니다.
고기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너무너무 맛있어서 감탄 연발!
또 에어 프라이기에 구운 통마늘과 송이버섯이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나머지를 또 구워 먹었습니다.
에어 프라이기 너무너무 잘 살 듯요.
집 안에 고기 냄새도 안 나고,
무엇보다도 종이필터에 기름이 쫙 빠져있어서 청소하기도 좋았습니다!
앞으로 집에서 삼겹살 구워 먹는 건 에어 프라이기 담당이 될 듯합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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