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브로 유튜브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이분들의 진솔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정말 멋진 양 형제. 두 분의 우애가 깊어 보이는 것도 한몫한다.
나도 내 동생들 덕에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책 내용은 유튜브의 내용과 흡사하다.
그래서 굉장히 속독할 수 있었다는...!
이런 책들을 뒤늦게 찾아 읽으며 위로받고 있는 나 자신이 안타까웠다.
그동안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하지 않았던 거 같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게 나는 글과 음악으로 스스로 해소하고 있었다는 거다.
이마저 없었더라면... 난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라도 나는 나 자신을 적극적으로 사랑하기로 결심!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수영을 하려고 개인 레슨을 신청하고 대기 중이다.
3달 정도 배운 후 매일 아침 수영으로 하루를 시작해야지!
그 후에는 서핑을 배울 생각이다.
그리고 그 후에는 스킨스쿠버!
바다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데, 물을 무서워하는 나를 위한 첫 번째 발걸음.
벌써부터 설렌다.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의 인간의 욕구 5단계 이론에 따르면,
가장 최상의 욕구는 자아실현의 욕구이며,
그 아래가 바로 자기 존중의 욕구, 즉 인정 욕구입니다.
그 밑으로 애정과 소속을 느끼고자 하는 사회적 욕구,
안전의 욕구, 생리적 욕구가 자리합니다.
자존감을 높게 유지한다는 것은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사회적 기준과 본인이 치열하게 만들어낸
자신만의 기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통증을 견디고 넘겨내지 못하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습니다.
당장은 밖으로 나오는 것이 두렵더라도 수없이 부딪히고 깨지는 과정을 통해
결국 사회적인 성숙과 스스로가 추구하는 본인만의 방향성, 혹은 기준을 찾는 일 모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타인지는 감정 일기와 같이 자신의 구체적인 감정 흐름에 대해 이성적인 관찰을 함으로써 훈련할 수 있습니다.
뇌의 앞쪽 부위인 전두엽은 계획하고 실행하고 성취감을 느끼고 피드백을 재해석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런 전두엽을 자극하는 활동을 통해 메타인지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즉 본인의 내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들여다보려 노력하고,
외부의 세상과 자신이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을 객관화해서 볼 수 있는 메타인지를 바탕으로,
타인의 평가가 아닌 스스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구분해낼 줄 아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정적인 면에 너무 많이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의 강점이나 재능에 집중해 그것들을 더욱 키우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결과물이 아닌 노력하는 과정에 있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결국 나를 사랑하기 위해 계속해서 나 자신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며
성취하려 노력하는 것도 분명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고정된 생각을 버리는 연습과 함께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활동으로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오길 바랍니다.
불안을 없애기 위해 술을 찾는 활동을 반복하면, 활성화돼야 할 전두엽의 기능도 더 상실되고 맙니다.
이 경우 반복적인 전두엽의 손상으로 알코올성 치매가 유발되기도 하고요.
마음에 들지 않는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지금 노력하지 않으면,
시간이 흐른 뒤에 할 수 있는 것은 후회밖에 없습니다.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시간을 낭비하면서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욕심입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오늘과 다른 내일을 바라는 것은 정신병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아주 작은 변화를 통해서도 오늘 이 순간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유한한 시간이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살아 있다는 느낌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의 기분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 인생의 주체는 자신이 돼야 합니다.
다소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가족이라고 반드시 얼굴을 맞대고 자주 보고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스스로 견딜 힘이 생길 때까지는 거리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나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고,
바꿔말하면 그만큼 상대의 언행으로부터 내가 독립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서적으로 적당한 거리가 유지되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죠.
한 사람의 희생으로 이뤄진 가족의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닙니다.
만약 성인이라면 가족으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스라이팅이란 다른 사람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스스로를 의심하게 하고 자기 확신을 잃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현실 감각을 상실시키고 판단력을 잃게 함으로써 상대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죠.
부모님과 자녀 사이의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독립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독립입니다.
경제적 독립이 돼야만 비로소 정신적 독립도 이뤄집니다.
누군가 나의 인생을 함부로 속단하거나 헤집어놓을 수 없게 하려면 그들의 사랑과 안락함 또한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거리를 둠으로써 갖게 되는 불안감과 죄책감을 견뎌내야 합니다.
사람은 상실 앞에서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의 다섯 가지 반응을 합니다.
이는 순차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다시 역행하거나 반복되기도 하는데요.
이때 상실한 대상을 아는 주변 사람들과 기억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끊임없이 사물과 상황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했고 규칙적인 운동도 했고요.
결국 계획과 목표를 매일 실행하는 과정에서 전두엽이 강화된 결과 편도체의 과활성화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죠.
무리에서 도태됐다고 반드시 돌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무리 속의 구성원들이 과연 곁에 뒀을 때 좋은 사람들인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돌아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고 인정해주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태도의 가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선택하는 태도들이 모여 나라는 사람을 결정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는 긍정적인 태도를 지향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내면의 부정적인 정서를 외면하고 방치하기를 반복하면 마음에 병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부정적인 정서에 직면했을 때, 이를 타인에게 적절하게 드러내고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한 단계 더 성숙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지금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삶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길을 가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는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해 도전한 결과 겪는 실패는 그 자체로 다음을 위해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어떤 일을 재미있어 하는지, 어떤 일을 잘하는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도 모르는 나의 역량과 강점이 위치에 따라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나에게 돌아오는 피드백을 최대한 빨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세요.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것에 끌려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이 갖고 있는 단점을 타인에게서 발견할 때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기도 쉽죠. 일종의 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계기를 통해 속내를 주고받으면, 사실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고 정서적으로도 더욱 가깝게 느낍니다.
사람 사이에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지 못하면 어떤 관계든 오래갈 수 없습니다.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거리감을 통해 내 삶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내공이 필요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유일무이한 관계라는 잘못된 전제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더 나은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있느냐가 나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연애의 결론은 연애를 지속하거나 결혼하거나, 헤어지거나 셋 중 하나입니다.
셋 중에 무엇도 성공이나 실패는 아닙니다.
이별의 순간과 극복의 과정은 그 이후의 나를 기약해주는 약이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연인과의 관계를 정리한 후에는 홀로 지내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에게 쏟던 시간을 스스로에게 투자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죠.
그래야 다음에 누구를 만나든 더욱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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